[Daring Mind]로 2022년 한국대중음악 시상식 최우수 재즈 연주 앨범을 수상한 지혜리 오케스트라의 신작.
재즈와 클래식을 결합한 작곡가 겸 지휘자 이지혜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2011년 버클리 대학에 입학하면서 빅밴드 앙상블 재즈에 몰두했다. 보스턴에서 성공적으로 수학한 이후 뉴욕 맨해튼에서 대학원 학위를 취득한 그녀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만든 작품 [April]을 비롯 국악과의 접목 또한 시도하면서 작곡가로서 독특하고 개인적인 특성들을 성공적으로 개발해냈다.
2017년 작 [April]에 이어 공개된 [Daring Mind]는 뉴욕에서의 4년간의 활동을 반영하는 와중 그녀의 작가적 야망에 부응하는 결과물로써 완수됐다. 목관악기, 금관악기 기타,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18인조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이지혜의 폭넓은 작업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과 현대적인 구성을 오가는 그녀의 대담한 묘사는 풍부하고 건설적인 현대 재즈 씬에 있어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된다. 이번 새 앨범은 한국인의 혈통을 바탕으로 문화, 여성성, 인류를 묶는 인연에 대한 심오한 음악적 명상을 선보인다. 다시 제임스 아규 Darcy James Argue와 공동 프로듀싱한 이 역동적인 걸작은 트럼펫 연주자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Ambrose Akinmusire와 스나키 퍼피 Snarky Puppy의 케이타 오가와 Keita Ogawa가 연주하는 진보적인 빅밴드 편곡과 한국 전통 리듬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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