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혜성과 같이 나타나 여타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파워풀하고 박력 있는 건반 터치와 스트레이트 그리고 매 앨범마다 탈바꿈하는 실험적인 음악성으로 전세계 재즈팬들의 찬사를 받아왔던 Hiromi의 2021년 신작.
이번 앨범은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 피아노 5중주의 실내악을 담은 이색작으로 4가지 악장으로 전개되는 드라마틱한 타이틀곡 ‘Silver Lining Suite’를 비롯하여 랙타임 재즈를 유니크하게 표현한 ‘Ribera Del Duero’ 세익스피어의 작품 멕베스를 테마로한 ‘11:49PM’ 등 9곡의 작품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