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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 Hime (올리비아 히메) / Estrela Da Vida Inteira Manuel Bandeira

레이블 : ONE MUSIC
바코드 : 8809059030462
출시일 : 2003/01/17
장르 : 정규앨범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10)
수량 :
01 ) Me Embora Pra Pasargada
02 ) Desencanto - Francis Hime
03 ) Trem De Ferro - Tom Jobim
04 ) Testamento
05 ) Belo Belo - Wagner Tiso
06 ) Portugal, Meu Avozinho - Moraes Moreira
07 ) O Impossivel Carinho
08 ) Balada Do Rei Das Sereias - Dorival Caymmi
09 ) Baladiha Arcaica
10 ) Berimdau
11 ) Temas E Voltas - Radames Gnatalli
12 ) Versos Escritos N'agua
13 ) Estrela Da Vida Interira - Olivia Hime 
브라질의 별, 시(詩)를 노래하다.

시인에게든 음악인에게든 국민적인 지지 혹은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도 힘든일이다. 단지 한 두 작품으로 오랜 사랑을 받는 일도 드물게 있지만, 한 평생을 자신의 외롭고도 힘든 여정을 하나의 목표로 매진해나가는 작업은 참으로 숭고하고도 아름다운 작업이다. 평생을 그리고 그 사후에도 오랫동안 전국민들의 정신적인 귀감으로 혹은 인구에 회자되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예술인에게는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는 값진 것이다. 이 음반 올리비아 히메(Olivia Hime)가 불러주는 마누엘 반데이라의 시(詩)와 음악은 마누엘 반데이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앨범이다. 현 브라질의 문화부 장관이된 질베르투 질(Gilberto Gil). 밀튼 나시멘투(Milton Nascimento),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모라에스 모레이라(Moraes Moreira), 이반 린스(Ivan Lins), 도리바우 카이미(Dorival Caymmi), 토니뇨 호르타(Toninho Horta), 조이스 (Joyce), 프란시스 히메(Francis Hime).... 등등 일거하기도 힘들만큼 브라질 음악의 대가들이 그들의 곡을 헌정한 이 앨범은 마누엘 반데이라라는 한 시인에 대한 존경과 추억을 그린 따듯한 헌정이다. 마누엘 반데이라도, 올리비아 히메라는 이름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비록 그들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시인이요, 음악가이라 할지라도 지구를 반바퀴 돌아 온 여기에서 그들의 이름은 여전히 낯설다. 그러나 앨범 크레딧을 채우고 있는 그 화려한 이름들의 정체, 마치 브라질 대중음악의 알파요 오메가인 듯한 이 헌정 음악인들의 이름은 오히려 이 음악의 근원인 마누엘 반데이라와 올리비아 히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도대체 마누엘 반데이라라는 시인과 올리비아 히메라는 여가수의 음반에 이토록 화려한 연주인들이 그들의 음악을 헌정하도록 만들었을까.

마누엘 반데이라(Manuel Bandeira)라는 이 시인(詩人)은 지구 정 반대쪽의 우리에게는 너무난 먼 곳의 시인이지만, 브라질에서 모더니즘의 가장 대표적인 시인으로 깊이 사랑받고 있다. 그가 주도한 모더니즘 운동인 모데르니스모(Modernismo) 운동은 문화전반에 걸쳐 깊은 영향력을 발휘했다. 마치 음악에서 MPB (Musica Popular Brasileira)가 그랬듯 브라질인으로, 브라질의, 브라질을 위한 아름다운 시어들은 그를 국민적인 시인으로 만들었고, 그의 음악에 대한 애정은 그가 상당기간 만두카 피아(Manduca Pia)라는 필명으로 작사가로 활동한 이력이 보여주듯 깊고도 따뜻한 것이었다. 비록 그는 1968년 유명을 달리했지만, 여전히 그네들의 기억속에 가장 아름다운 시인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올리비아 히메(Olivia Hime)는 작곡가로써 보컬리스트로써 마리아 베타니아(Maria Bethania)에 이어 국민적인 가수로 브라질에서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히려 그녀의 음악적인 역량에 비해 그녀의 남편이자 위대한 브라질리안 작곡가로 알려진 프란시스 히메의 명성에 가리어 왔다. 그러나 시와 음악을 하나로 만들어 내는 그녀의 독특한 음악성과 청명하면서도 극적인 맛을 가진 목소리는 브라질어(혹은 포르투갈어)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노래를 대표하고 있다.

이 앨범은 그녀의 시와 음악을 융화한 두 번째 앨범으로 그녀의 첫 앨범은 포르투갈의 시인 페르난도 페소아(Fernando Pessoa)를 그리고 이 다음 앨범은 치키냐 곤자가 (hiquinha Gonzaga)의 시를 음악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기에 이 가장 브라질적인 아티스트의 음반에. 자신들의 음악을 위대한 작사가이자 시인인 마누엘 반데이라의 시에 기꺼이 자신의 음악을 융화하는 작업에 동참하였고 그 아름다운 음악들을 담아내게 되었다.

그 당연한 결과로 음악을 가로지르는 브라질리안의 낭만적인 정서는 올스타 음악인들의 작품답게 보사 노바와 재즈, 삼바와 MPB를 아우르고, 더더욱 도리 카이미,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 모라에스 모레이라의 우정어린 연주와 목소리는 음반의 완성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브라질 음악의 가장 아름다운 별의 하나로 만들어 놓고 있다.
가장 브라질적인 언어와, 가장 브라질적인 음악이 이루어낸 가장 아름다운 고갱이. 그 한가운데 브라질 최고의 음악인들의 가슴 따뜻한 오마쥬가 여기 있다.

DESENCANTO / 각성(覺性)
Manuel Bandeira

나는 우는 사람처럼 시를 ?P지
절망으로, 낙담으로 우는...
만일 지금 당신이 나의 책을 덮는다면
당신은 울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나의 시는 피와 같아...불타는 듯한 관능...
산산히 흩어진 슬픔...양심의 가책은 계속되고...
정맥이 아려오지...씁쓸하고 뜨겁게...
한방울, 한방울, 심장으로부터 떨어지네...

그리고 이 허스키한 목소리의 슬픔처럼
삶의 입술은 흘러가지...
입 안에 쓴 맛을 남기면서.

- 나는 죽은 사람처럼 시를 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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