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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Marx (리차드 막스) CD / My Own Best Enemy

레이블 : EMI
바코드 : 8809144342517
출시일 : 2004/09/20
장르 : 정규앨범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3,400 원 (120)
수량 :
01 ) Nothing Left to Say
02 ) When You’re Gone
03 ) One Thing Left
04 ) Love Goes On
05 ) Ready to Fly
06 ) Again
07 ) Colder
08 ) Everything Good
09 ) The Other Side
10 ) Someone Special
11 ) Suspicion
12 ) Fa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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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사운드와 어두운 노랫말이 공존하는 역설의 미학, 리차드 막스의 새 앨범 'My Own Best Enemy'
'My Own Best Enemy'는 사운드 면에서 한 동안 그를 사로잡고 있었던 어두움에서 벗어나 한결 밝아진 사운드를 담아내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그를 특징 지웠던 어덜트 컨템퍼러리 성향의 팝 스타일 음악, 혹은 잠깐씩 보여주었던 컨트리 음악 스타일에서도 벗어난 록 사운드를 기조로 상당히 밝은 느낌을 주는 발라드 넘버들이 음반을 고루 채워주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밝아진 외양을 취하고 있는 반면 노랫말에는 여전히 어둠이 깃들어 있다. 이미 식어버린 사랑을 아닌 척 하며 끌어안지 말고 끝내버리자는 미디움 템포의 록 넘버 'Nothin' Left To Say' 등 많은 곡들이 대부분 그러하다. 특히 이 곡은 록 밴드 컬렉티브 소울의 히트곡 'Shine'을 연상시키는 인트로의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다. 리처드 막스는 “나는 행복한 노래를 쓰는 게 싫다. 이런 어두운 곡들이 더 끌린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초기 시절 그가 만들어냈던 행복에 가득 차 있는 사랑노래들을 떠올려보면 많은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첫 싱글로 컨트리 가수/기타리스트인 키스 어번의 기타 솔로가 인상적인 'When You're Gone' 역시 곧 다가올 실연의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역시 미디움 템포의 록 넘버인 'One Thing Left'도 부드러운 멜로디와는 달리 '태양이 앞에 있을 때도 난 항상 비를 느껴(I can always feel the rain Even when the sun's in the way)'라는 우울한 가사로 채워져 있다. 아마도 그가 신시아 로즈와의 사이에 겪었던 일들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그가 항상 비관적인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리처드 막스는 “세상에서 '관계(relationship)'라는 것은 가장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라 말하면서도 “하지만 난 로맨스라는 것을 믿는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사랑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데 이런 시각은 바로 'Love Goes On'에서 읽을 수 있다.
이밖에 'Ready To Fly'는 그의 장기가 십분 발휘된 발라드 넘버지만 'Right Here Waiting' 등의 팝 발라드와는 다른 무게감이 깃들어 있는 곡이다. 'Again'은 그간 리처드 막스의 곡과는 구분되는 다소 독특한 곡인데, 어찌 보면 콜드플레이나 유투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경쾌한 록 넘버 'Colder'를 지나면 아름다운 현악이 어우러지는 기분 좋은 템포의 'Everything Good'이 나오는데, 앨범에서 가장 밝은 느낌의 곡 중 하나인 이 곡은 아이러니하게도 '너와 함께 하면 모든 것이 좋았던' 과거를 회상하는 우울한 노랫말을 담아내고 있다. 역설의 미학을 설파하고 있는 것일까?
이 외에도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 'The Other Side', 그리고 '나를 기다리는 특별한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믿는다'며 새로운 사랑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Someone Special' 등의 노래가 이어진다. 그리고 나면 아름다운 현악 섹션이 가미된 'Falling'이 마지막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그의 장기인 비음 섞인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노래로 앨범에서 가장 팝적인 감수성을 담아내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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