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이기에 (With 윤한솔)
2. 어느 새벽 이 노랠 듣는다면 (With 설경)
3. 때론 호수에 뜬 달처럼 (With 윤한솔)
4. 난 가끔 너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With 문빛)
5. 자전거 탈래? (With 경모 of 슬로디 Slou.D)
6. 어제 말야(Day ver.) (With 유종권)
7. 사랑으로부터 (With 정소안)
8. 사랑으로부터 (With 윤한솔)
9. 너는 왜 날 사랑하지 않았을까 (With 은종)
10. 우릴 사랑으로 기억해줘요 (With 정소안)
11. 알고 싶어요 나는 (With 임소정)
12. 다들 어떻게 이별하나요 (With 무감각)
13. 비 오는 날이 좋아질 것 같아 (With 참깨와 솜사탕)
14. 너의 여음 (With 전소현)
15. 그게 우리의 마지막인 줄 알았다면 (With 성영주)
늘 반짝일 순 없어도 잔잔히 그대의 곁에 머무는 위로. 새봄의 첫 번째 정규앨범 [13월]
우리가 밤낮없이 사랑하는 사이
여러 번의 계절이 바뀌었네요
마음속에 써둔 말이 산처럼 쌓여서
글을 고르고 숨을 고르다가
그냥 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새벽 이 노랠 듣는다면
당신을 채워줄 친구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볼 수 없고 셀 수 없는 감정을
함께 느껴본 누군가가 있음을 말하고 싶었어요
그 애틋한 마음을 헤아려주고 싶었어요
나를 잊어 이대로 우리 둘 마지막이라 해도
노래를 듣는 그 순간만은 오직 둘이기에
나 부디 그대의 위로 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