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최낙타’의 사랑스러운 다섯곡이 담긴 미니앨범 [나빠나빠]는 더블 타이틀곡 “나빠나빠”와 “야쿠르트 아줌마”를 포함, 속삭이듯이 무심한 목소리로 여심을 녹일 곡들로 채워졌다.
이전의 싱글들이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채워진 간소한 사운드였다면, 이번 미니앨범에서는 기타 루프가 힙합 비트처럼 루핑되고 베이스와 카혼이 채워지는 등 사운드에 다채로운 색을 입혔다. 달달한 가사에 마음이 녹아들고 반복되는 비트와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몸을 들썩이게 되는 오감충족 음악들로 완성되었다.
수록곡을 살펴보면, 팔베개한 팔이 아파도 참을 수 있다는 귀여운 남자친구를 노래는 “팔베개”, 가만히 있어도 넘치는 인기 덕에 괴로운 주인공이 연인에게 자신을 믿어 달라는 내용의 “나빠나빠”, 여자친구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질투가 아니라고 투정부리는 “질투가 아냐”, 짝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을 야쿠르트 아주머니께 물어보는 “야쿠르트 아줌마” , 이별의 모습을 반대로 걸어갔다고 이야기 하는 “scene#5” 등 최낙타 특유의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훅이 수록되어 있으며, 라이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나빠나빠”와 “야쿠르트 아줌마” 두 곡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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