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날
2. 물어
3. 해봐
4. 서울 발라드 (돌아가지 않도록)
5. 오해
6. 잘자라
7. 다가와
8. We Are One
9. 후회
10. 도시의 밤
11. 기억의 틈
12. 나뭇잎 사이로
늙은 뱀 (EP)
Gate Flowers (EP)
GateFlowers 1st Album [Times] 데뷔 8년만인 2012년 5월 29일 발매!
"지금이 저희의 음악을 하기엔 최고의 호시절이 아닐까 해요" 반항적일거 같고 남자냄새 풀풀 나는 게이트플라워즈가 모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무엇이 그리 호시절이기에 그들은 정규 1집 첫수록곡부터 '좋은날(호시절)'을 시작으로 그동안 볼수 없었던 그들의 다체로운 색깔을 뽐내고 있는걸까?
기존 EP앨범을 통해 거칠고 스트레이트한 음악적 성향을 보여주었던 게이트 플라워즈는 톱밴드에서 그들의 코치를 담당했던 신대철을 만나 '음악적 진정성'이라는 코드를 통해 의기투합한다.톱밴드 종영이후에도 수 차례의 협연과 작업을 통해 음악적 교감을 이어갔던 그들은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게이트 플라워즈의 새로운 음반 제작이라는 최종적인 결과로 발전해 나가게 되었다.
항상 먼발치에서 정곡만을 찔러주는 신대철의 프로듀싱 방식 덕뿐이였을까? 이번 앨범은 그들이 간직한 음악적 능력을 다양한 형태로 표출할수 있게 되었고 그들만의 숨겨진 코드와 위트를 표현해 내는 넓은 스펙트럼을 갖추게 되었다고 평가할수 있다.
프로듀서 신대철이 가장 좋아했던 어른들의 현재와 아이들의 미래를 동시에 걱정하게 만들어버린 절제된 사운드가 돋보인 '잘자라', EP 이후 게이트 플라워즈의 음악적 변화를 잘나타낸 '서울 발라드',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리듬속에 다양한 진행을 보여주는 스트레이트한 록 넘버 '해봐' 기타리스트 염승식의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과 가사가 일품인 게이트 플라워즈표 발라드 "기억의 틈" 등 디지털 감성과 아이돌 음악이 난무하는 현시점(호시절)에서 과감하고 용감한 그들의 음악적 선택과 도전은 높히 평가 받을 부분이다. 자신들의 음악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공감하려하는 게이트플라워즈의 멋진 행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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