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바로 이 음악. 멜랑콜리 스튜디오 첫 번째 소품집, [Rubellite]
예술가가 행복한 순간을 위해 작업실에서 겪어 나가야 할 힘들고 우울한 과정들이 결국 가장 큰 행복이라는 역설적 의미의 멜랑콜리 스튜디오. ‘우울한’이라는 의미의 사전적 철자인 [Melancholy] 대신 [MelanKoly]라는 독자적 표기로 희망을 불어넣었다. 멜랑콜리 스튜디오는 기존의 서양 밴드 음악과의 차별성을 지향하며, 첫 EP [Rubellite]에서 그들만의 신선함을 전한다.
[Rubellite] & ‘새빨간 나의 기타’
앨범명 [Rubellite]는 홍전기석이라고도 불리우는 붉은 계통의 보석 명칭이다. 어느 조명 아래서나 똑같은 붉은 색을 띠는 루벌라이트는 멜랑콜리 스튜디오의 순수하고 영원한 에너지를 나타낸다. 타이틀곡 ‘새빨간 나의 기타’에서의 빨간 기타는 단순한 기타가 아닌, 이 세상 모든 이들의 꿈을 상징한다. 현실에 좌절하고 주저앉을 때마다 우리 모두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것은 바로 그 빨간 꿈이 아닐까? 영롱한 보석 빛을 담은 첫 번째 소품집, [Rubellite]에서 간절히 바라는, 혹은 잠시 잊고 있었던 저마다의 꿈을 함께 이야기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