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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장르 > J-POP
Toshi (토시) / Grace

레이블 : BMG
바코드 : 8806300908907
출시일 : 2004/01/14
장르 : 정규앨범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10)
수량 :
01 ) Carry On
02 ) New Horizons
03 ) Asphalt Jungle
04 ) Rain & Tears
05 ) さよならの季節に...
06 ) Dear My Friends
07 ) 豫感~アコ-スティックに傳えたい
08 ) Spacious Love
09 ) Everlasting Love
10 ) So-Long
11 ) Beautiful Harmony
12 ) Grace
 
X-JAPAN의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토시의 솔로 앨범.

X-JAPAN의 계보를 잇는 히트 락 발라드 넘버 < さよならの季節に... >, < Everlasting Love >, < Grace >외 12곡 수록.

TOSHI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하는 X-JAPAN의 프론트맨

1. 발라드 히트곡에서 빛을 발한 토시

국내에 일본음악이 개방되기 한참 전이나 일본어 가창 음반까지 완전한 개방을 앞둔 지금이나 X-JAPAN이라는 이름은 J-Pop을 대표해 왔다. 적어도 한국이라는 나라 안에서는 말이다. J-Pop이라는 단어 자체가 금단의 대명사로 사용될 때 X-JAPAN의 발라드 곡은 일본 음악에 관심이 있는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초기 X-JAPAN은 글렘록과 쇼크 록에서 영향을 받은 외모와 헬로윈 풍의 멜로딕 스피드 메탈 사운드를 접목시켜 비주얼 록의 선구자로 활동을 했다. 물론 이들이 일본이나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정작 < Endless Rain >과 < Say Anything >같은 발라드 곡 덕분이었다. 이 발라드 곡은 평소 클래시컬 사운드에 관심이 많은 요시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이지만 정작 메인 멜로디를 아름답게 빛내준 것은 높은 키와 탁월한 보이스 컬러의 소유자 토시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2. 빼놓을 수 없는 X-JAPAN과 멤버들의 솔로 활동 이야기

X-JAPAN은 보컬리스트 토시와 드러머, 피아니스트인 요시키가 79년 함께 밴드를 만들면서 시작된다. 치바현의 한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82년 엑스(X)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85년부터 도쿄의 라이브 클럽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밴드 활동을 개시한다. 이때 싱글 < I'll Kill You >를 자체 제작했으며 87년부터는 요시키와 히데, 토시, 파타, 타이지 등 총 5인조 멤버로 완전히 자리잡게 된다. 88년 4월 데뷔 앨범 [Vanishing Vision]을 시작으로 이들의 히트 행진은 시작된다. 발매 1주일만에 초판 만장이 완전히 매진되었으며 인디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8월에는 메이저 회사 소니와 계약을 맺고 89년 4월 공식 메이저 데뷔 앨범 [Blue Blood]를 발매하는데 이 앨범은 오리콘 차트 4위로 첫 등장했다. 9월에는 첫 싱글 < 紅 >을 발표하고 투어를 벌인 뒤 12월 발표한 두 번째 싱글이자 초기 X-JAPAN을 대표하는 발라드 명곡 < Endless Rain >을 발표해 오리콘 싱글 차트 3위로 처음으로 등장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이 곡은 일본은 물론 향후 국내에서 크게 히트하면서 X-JAPAN의 이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고 이 여세는 세 번째 싱글 < Week End >까지도 이어진다. 두 번째 앨범 [Jealousy]는 각별히 공들인 제작 과정을 반영하듯 오리콘 차트 1위 첫 등장이라는 파격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한다. 92년 1월에는 X-JAPAN 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타이지의 탈퇴가 있었다. 그룹의 리더 요시키는 이때를 틈타 자신의 솔로 활동을 펼치는데 TM 네트워크의 명키보디스트이자 후에 아무로 나미에와 TRF, 가하라 토모미, 히토미 등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데쯔야 고무로와 함께 프로젝트 V2 활동에 전념한다. 결국 X-JAPAN의 베이시스트 자리는 8월에 가서야 새로운 멤버 히스에 의해 보강되었고 보컬리스트 토시의 솔로 활동 또한 이틈을 타서 시작되었다. 10월에 토시는 솔로 데뷔 싱글 < Made In Heaven >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내기 시작했다. 결국 앨범 발매는 이듬해인 93년 8월에 와서야 이루어 졌는데 대작 [Art Of Life]가 바로 그것이다. 음악성 위주의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 오리콘 차트에 1위로 첫 등장한 이 앨범은 대중적인 반응보다는 음악적으로 평가받으려는 이들의 의도를 담고 있었다. 기타리스트 히데의 솔로 활동이 시작되 것도 이때로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의 자유로운 병행이 보장된것도 X-JAPAN만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겠다. 11월에는 초기 싱글 6장의 수록곡 12곡을 담은 베스트 앨범 [X Singles]와 오랜만에 6번째 싱글 < Tears >가 발매되었는데 이 곡은 < Endless Rain >, < Say Anything >과 함께 가장 뛰어난 발라드 명곡으로 꼽힌다. 한편 멤버들의 활발한 솔로 활동 병행은 계속해서 이어져 94년 2월 기타리스트 히데의 앨범 [ Hide Your Face ]를 발표했다. 멤버들 가운데서 일찌감치 인더스트리얼 사운드에 눈을 떠 가장 깊은 음악성으로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히데는 토시와 함께 X-JAPAN의 멤버들 가운데 솔로 활동으로도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멤버로 기록되었다. 당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요시키는 각종 패션지와 화장품 등의 모델로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갔다. 이런 활동들 덕분에 결국 96년에 와서야 네 번째 공식 앨범 [Dahlia]의 발매가 이루어졌는데 앨범의 내용 역시 그동안 발매한 싱글 6장 < Tears >, < Rusty Nail >, < Longing~跡切たれMelody~ >, < Dahlia >, < Forever Love >, < Crucify My Love >을 모두 담아 두 번째 베스트 앨범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오랬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덕택에 대중적으로는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고 해산 이전까지 발표한 앨범 가운데서 발라드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대중적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무렵부터 멤버들이 점점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심지어 히데 같은 경우 솔로 활동에서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으로 모두 그룹 활동보다 높은 평가를 받자 서서히 그룹의 인기는 하락을 했고 결국 해산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그룹이 공식 해산을 발표하고 나서도 수많은 베스트 앨범과 라이브 앨범들이 쏟아져 나와서 해산 마저도 마케팅 방법 중 하나로 이용하는 지난친 상업주의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요시키는 자신의 레이블을 만들어 후배들을 양성하기 시작했고 히데 위드 스프릿 비버(Hide With Spread Beaver)라는 그룹을 결성해 솔로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던 히데는 98년 5월 갑자기 사망하고 만다. 물론 그가 사망한 이후에도 생전에 녹음해 놓은 곡들이 새롭게 발표되었고 2000년 3월에는 베스트 앨범 [Hide Best~Psychommunity~]까지도 발표되었다. 이렇게 X-JAPAN은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모두 병행해 오면서 양쪽 다 성공을 거둔 보기 드문 선례를 남겼다.

3. 다양한 사운드를 지닌 토시의 세 번째 솔로 앨범 [Grace]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J-Pop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팬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 Tears >, < Endless Rain >, < Forever Love>, < Crucify My Love > 등의 명곡들을 통해 그의 가창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본작은 토시가 95년도에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Made In Heaven], [Mission]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앨범에는 총 12곡이 담겨 있으며 X-JAPAN의 히트곡들과 비슷한 스타일의 록 발라드가 절반정도, 나머지는 미국식 록큰롤, 컨트리, 퓨전 풍의 사운드로 고르게 배치되어 있다. X-JAPAN 시절 그룹의 주도권이 요시키와 히데에 있었기 때문에 그가 미처 발휘하지 못한 다양한 음악성이 그대로 녹아 있다. 첫 곡은 가벼운 멜로디와 상쾌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도입된 아메리칸 록큰롤 넘버인 < Carry On >이다. 중반부 슬라이드 기타 솔로가 컨트리 풍 록큰롤 사운드에 힘을 실어 준다. 전형적인 고음역 부드러운 창법이 영롱하게 펼쳐지는 < New Horizon >은 토시의 보컬이 발라드에서 특히 진가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슬랩 베이스 솔로로 시작되는 < Asphalt Jungle >은 긴장감 넘치는 80년대 풍 하드록 넘버이다. 잔잔한 색소폰으로 시작되는 < Rain And Tears >는 앨범 수록곡 가운데서 가장 블루지한 느낌이강하다. 히트 싱글 < さよならの季節に... >는 인상적인 후렴구 멜로디로 기존 X-JAPAN의 발라드 팬들을 모두 흡수하기에 충분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가 간간히 나오는 < Dear My Friends >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격정적인 리듬 체인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분히 미국적인 사운드의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발라드 < 豫感~アコ-スティックに傳えたい >는 잔잔한 멜로디 가운데 비장함이 도사리고 있다. 하모니카와 브라스 연주가 자연스러운 < Spacious Love >는 시카고나 어스 윈드 앤 파이어 같은 미국식 블루스, 퓨전 사운드를 연상시킨다. 경쾌한 비트와 한 귀에 쏙 들어오는 쉬운 멜로디로 토시 특유의 고음역 보컬과 특히 잘 어울린다. 또 하나의 발라드 넘버 < Everlasting Love >는 < さよならの季節に... >와 함께 X-JAPAN 시절의 대를 그대로 잇는 곡이다. 이어지는 < So-Long > 역시 거의 비슷한 풍의 발라드로 토시가 직접 작곡한 < Everlasting Love >보다 집중력이 있게 들린다. 특히 후렴구가 듣기 편하면서도 세련된 토시의 목소리로 가득 찬 < Beautiful Harmony >는 저니의 보컬리스트였던 스티브 페리의 히트곡 < Oh Sherrie >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앨범의 마지막을 거국적으로 장식하는 앨범 동명 타이틀 발라드 < Grace >는 본작에 수록된 발라드 곡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들었다시피 이 앨범은 스피드와 헤비한 사운드로 일관된 X-JAPAN에 비해 장르 자체도 국한되어 있지 않고 상당히 다양한 편이다. X-JAPAN 멤버들의 솔로 앨범 가운데 아마도 가장 팝적이고 대중적으로 듣기 편하고 부담없는 앨범이 아닐까 한다.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고 완성도 또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토시야 말로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일본 최고의 보컬리스트임에 틀림없다.

글/이현재(일본음악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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