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발매되는 X-Japan의 정규앨범. [Art Of Life]
요시키의 반생을 바쳤다는 화제의 역작!
X-Japan의 보컬이 담긴 정규3집 앨범.
'93년 8월에 와서야 발매가 이루어진 전체를 하나의 트랙으로 만든 대작 [Art Of Life]. 긴 곡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 오리콘 차트 1위로 등장한 이 앨범은 대중적인 반응보다는 음악적으로 평가받으려는 이들의 의도를 담고 있었다. 지난번 우리나라에 발매된 발라드 베스트 피아노 연주 앨범 [X Japan On Piano]이 기록한 높은 판매고에 힘 입어 국내에 라이선스 반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요시키의 얼굴을 반만 X-선으로 처리해 해골로 표현한 재킷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정확히 29분에 걸쳐 하나의 트랙으로 펼쳐지는 본작은 도입부에서 들려주는 발라드풍의 멜로디와 요시키의 더블 베이스 드러밍에 기초를 둔 엑스 재팬 특유의 스피드 메탈풍이 대조를 이루는 곡이다. 트윈 리드에 의한 기타 이외에 바이올린같은 심포닉 사운드를 상당부분 첨가하여 풍부하고 다양한 음악성을 선보인다. 요시키의 잔잔한 피아노 연주도 이들 클래식 현악기와 조화를 이루어 초반부와 중반부에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낸다. 특히 압권인 부분은 15분대 이후부터 22분대까지 펼쳐지는 광적인 피아노 솔로로 23분대를 전후하여 오케스트라에게 바톤을 넘겨주더니 24분대에 와서 빠른 스피드 메탈 사운드로 바톤을 넘겨준다. 평소 귀에 쏙 들어오는 발라드 곡과 빠른 템포의 스피드 메탈로 양극화 되었던 엑스 재팬의 특성을 이 한 곡에 모두 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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