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春の嵐 (Haru no Arashi/봄의 태풍)
02. こいをする (Koi wo Suru/사랑을 하다)
03. 悲しいことじゃない (Kanashii Kotoja Nai/슬픈 일이 아니야)
04. ピンクの吐息 (Pink no Toiki/핑크빛 한숨)
05. きぜつするほど、ラグジュアリ- (Kizetsusuruhodo, Luxury/기절할 정도로 럭셔리)
06. Welcome!
07. 結婚しようよ。 (Kekkon Shiyouyo./결혼하자)
내년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인기 팝 밴드 paris match의 보컬 미즈노 마리가 첫 솔로 미니앨범 [mariage]를 선보인다. paris match 활동 이외에도 프리템포나 피치카토 파이브의 코니시 야스하루 등 유명 아티스트의 컴필레이션에 참여해왔고 다양한 공연에 게스트로 활동하는 등 솔로 싱어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녀이지만 본인 이름을 걸고 앨범을 내는 것은 처음이다.
첫 미니 앨범 [mariage]는 기존의 paris match 음악 노선에서 살짝 벗어나 세련된 가요 곡으로 채워져 있다. 이를 위해 일본을 대표하는 히트메이커 츠츠미 쿄헤이를 비롯하여 Misia, 나카시마 미카, 히라이 켄등의 히트곡을 다수 작, 편곡한 토미타 케이이치, 1세대 시부야케이 밴드인 피치카토 파이브의 코니시 야스하루, 감성 팝 듀오 키린지의 호리코메 타카키 등 J-POP의 일선에서 활약 중인 유명 뮤지션들이 그녀의 목소리에 매혹되어 집결하였다.
타이틀곡 '春の嵐 (봄의 태풍)'은 키린지의 호리코메 다카키의 작품으로 키린지의 감성과 마리의 실키 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이스가 어우러져 봄부터 여름까지 따뜻하고 싱그러운 계절에 딱 어울리는 팝송이다.
일본 최고의 작곡가 츠츠미 쿄헤이와 토미타 케이이치가 환상의 궁합으로 만들어낸 '?をする(사랑을 하다)', 앨범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치카토 파이브의 코니시 야스하루의 걸작 '結婚しようよ。(결혼하자)' 까지 동세대의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사랑 이야기를 봄바람처럼 살랑살랑하고 부드럽게 노래하고 있다.
앨범명인 [mariage]는 프랑스어로 결혼, 조합이라는 뜻이며 보통 와인업계에서는 요리와 와인의 '맛있는 궁합'으로 통한다. 그녀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세련된 멜로디가 어우러져 '맛있는 궁합'으로 청자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본에서는 그녀의 생일인 4월 29일에 맞추어 발매하여 그녀에게 있어 더욱 뜻 깊은 음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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