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는 전라남도 남해안 지역에 옛날부터 전해내려운 여자들의 "노래와 춤"이다.
주로 한가윗날 밤에 동네아낙들과 처녀들이 많이 모여 손에 손을 잡고 원을 이루어 둥글게 옆으로 도는 것을 기본 동작으로 하여 다양한 동작이 엮인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는 모인 이중에서 앞소리꾼이 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뒷소리꾼들이 그 독창을 받아 제창을 하기를 반복하는 식으로 펼쳐진다. 그런가 하면 노래와 춤에는 "남생이놀이", "고사리꺽기", "청어 엮기", "기와 밟기"같은 이름이 붙은 여러 놀이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