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생인 노부영과 1966년생인 이종길은 두 사람 다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나왔고 국립국악원에 근무하면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음반을 녹음하기 이전 두 사람은 이미 함께 병주하며 활동한 경험을 많이 가졌기에 악보에만 의존해 만들어 내는 어울림보다 훨씬 근원적으로 잘 어울리는 대단한 하모니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이번 음반이 바로 그러한 음악을 들을수 있어서 반갑기 그지없다.
또한 국악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이 음반을 들으며 영산회상을 함께 타 보면 많은 공부가 될 것이고, 또 느린 음악을 즐기며 연주하는 습관을 기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음반 '대금, 가야금 병주'에서는 가야금만 따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대금에 기대기도 하면서 연주하기 때문에 더욱 여유있고 강약과 호흡도 잘 조절하면서 연주할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