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諦念(체념)
02 ) I Love You
03 ) 생일선물
04 ) 아름다운사람
05 ) 그래..
06 ) 마지막 하루
07 ) 몰라도 돼
08 ) 너의 그림자 뒤에
09 ) 부탁
10 ) 친구와 연인
11 ) 미망
12 ) 이 계절이 지나도
13 ) 피크닉
14 ) I Love You(re-mix)
15 ) The Last Day(instrumental)
2집 - The [BU:K] 더북
god가 TV를 석권하고 있는 요즘 가요계의 밑바닥에는 <사이더스>와 [SM]간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듯하다. HOT의 해체설과 더불어 [SM]이 강타와 문희준의 솔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이 <사이더스>는 god가 열어 놓은 포문을 탤런트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차태현으로 쐐기를 박으려 하고 있다. 요즘 가수들의 스태프 란에 자주 이름을 올리는 윤종신을 비롯해 김동률, 조규만, 박용준, 나원주 등 최근 각광 받는 세션들로 가득 채운 이 앨범은 개그맨이나 탤런트가 내는 앨범에 대한 편견을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타파하고 있다. 그러나 가수가 오랜 꿈이었다는 그는 성의 없이 립 싱크로 일관하며 춤 또한 성의를 들이지 않은 모습으로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Be with you'에 고감도 복사기로 덧 입힌 듯한 'I love you'를 불러 주고 있다. 부담 없이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음악을 탤런트의 화려한 옷차림에 어울리는 브로치와 같은 악세서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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