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아름다운 여왕벌들 신인 걸그룹 퀸비즈가 세상에 희망을 전한다.
데뷔곡 bad에서 치명적 섹시미를 한껏 발산한 퀸비즈는 이번 새 앨범에서는 힘차고 상큼발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퀸비즈의 이번 앨범은 이른바 자뻑 음악이 대세를 이루는 현 가요계의 새로운 물살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앨범에서 퀸비즈는, K-POP의 한 클리셰가 된 말초적 허욕과 자기자랑에서 벗어났다.
이들은 자신의 인기나 외모, 매력 등을 남 보기 부끄러울 정도로 자랑하지 않는다.
그저 ‘말괄량이 삐삐’가 만화 속에서 그랬던 것처럼 신나고 깜찍하게, 그리고 진실하게
세상에 희망을 이야기한다.
타이틀곡 삐삐는 어쿠스틱한 복고풍의 사운드와 80년대 많이 사용된 씬디사이져 사운드를
사용했고, 약간의 셔플과 단순한 하우스 패턴의 리듬을 사용해 아주 신나는 음악이 되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듀크의 전 멤버 김석민이 이번 퀸비즈 앨범의 전체 프로듀서를 맡아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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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삐삐 - 작사 : 임선영] / 작곡 : 김석민, 정해권 / 편곡 : 정해권
예전 인기리에 방영된 바 있는 애니매이션 말괄량이 삐삐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신나게 Friday night! 하고 외치는 목소리는 듣기만 해도 마음이 상큼해진다.
2. 새들처럼 (퀸비즈 ver.) - 작사. 작곡 : 지근식 / 편곡 : 김석진
작년 말 콜라보 앨범 Sweet memories로 변진섭과 퀸비즈가 함께 불렀던 곡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퀸비즈 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새들처럼 하늘 높이 날아가고 싶은 세상 모든 이들의 희망을 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