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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Talking (모던 토킹) CD / Universe

레이블 : BMG
바코드 : 8806300906743
출시일 : 2003/04/25
장르 : pop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01 ) Tv Makes The Superstar
02 ) I'm No Rockefeller
03 ) Mystery
04 ) Everybody Needs Somebody
05 ) Heart Of An Angel
06 ) Who Will Be There
07 ) Knocking On My Door
08 ) Should I, Would I, Could
09 ) Black Bird
10 ) Live Is Too Short
11 ) Nothing But The Truth
12 ) Superstar 
Back for Gold [New Version]
Back For Gold
30 (2CD)
모던 토킹이 대중들과의 ‘토킹’을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다. ‘포스트-모던 토킹’이 몇 개는 나왔을 법한 오랜 기간이다. 그리하여 이들은 ‘마카레나’를 부른 연로하신 로스 델 리오 선생님들의 연배로 향하여 가고 있는 중이다. 세수를 하고 눈을 씻고 주위를 둘러봐도 댄스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오랜 기간 활동하는 듀오는 그다지 많지 않다. 물론 모던 토킹의 두 멤버가 20년 내내 ‘짝자쿵’하면서 호흡을 맞춰온 것은 아니다. 이들에겐 무려 10년 가까운 공백기간이 있었다. 하지만 공백 기간을 제외하고라도, 12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할 정도라면 적어도 댄스 뮤직 분야의 공로상을 받으며 후배들의 기립 박수와 존경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데뷔 때와는 틀린 스타일 음악을 하겠지?’라고 말한다면 그건 모던 토킹의 두 멤버 디터 볼린(Dieter Bohlin)과 토마스 앤더스(Thomas Anders)를 무시하는 처사이거나 모던 토킹 음악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들은 그야말로 ‘초지일관’ 같은 음악 스타일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들이 한창 활동하던 시절에 유행했던 모 비누 광고의 카피 ‘아직도 그대루야?’를 인용하여 이들 음악을 지겹다는 투로 말하고자 한다면 잠시 말을 아낄 필요가 있다. 토마스 앤더슨의 가성을 활용한 독특한 보컬과 디터 볼렌 특유의 비트는 그대로일지언정 자신들의 형식 안에서 이들은 최대한 새로움을 얻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들이 아직까지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비결이다.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는 듯 하면서도 살포시 한 발자국을 옮기는 그들의 조심스런 자세는 오늘 힙합 한 번 했다 내일 디스코 한 번 했다 나중에는 자신이 무슨 음악을 하는 지도 모르는 대다수의 생각 없는 댄스 가수들에게는 귀감이 될 지도 모른다.

본국인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던 토킹은 국내에서도 장수하고 있는 인기 듀오다. 모던 토킹의 음악을 기억하고 좋아하는 팬들은 전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데, 모던 토킹은 이와 같은 기쁨을 80년대 이들의 음악을 열렬히 후원해 준 전국의 롤라장(롤러 스케이트장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지만) 주인장들과 나이트 클럽 디제이들과 다시 함께 나누어야 마땅할 것이다. 이들을 색안경 끼고 쳐다보는 무리들은 모던 토킹이 80년대의 유로 댄스 바람과 함께 운 좋게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 이들은 자기들만의 색깔이 뚜렷한 음악을 갖고 있었다. 설사 아우라의 경지까지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모던 토킹의 댄스 음악은 누가 불렀는지 이름도 알 수 없는 클럽 음악 사이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킬 만큼 독창적인 경쟁력을 두루 겸비하고 있었다. 첫번째 앨범의 대표곡이자 이들의 출세작이라고 해야 할 ‘You’re My Heart, You’re My Soul’은 80년대 국내 나이트 클럽의 최대 히트곡 중의 하나였고, 모던 토킹은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이름을 날렸다. 한 번 히트로 자취를 감출 것 같았던 이들이었지만 이들은 ‘Cheri Cheri Lady’ (두번째 앨범 ‘Let’s Talk About Love’ 수록곡)과 ‘Brother Louie’(세번째 앨범 ‘Ready For Romance’ 수록곡)를 연속 히트시키며 이들이 ‘One Hit Wonder’가 아님을 확실히 했다. 그 순간 유럽과 아시아를 강타한 이 두 사람,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디터 볼렌과 보컬리스트 토마스 앤더스의 앞날은 탄탄대로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호사다마란 사자성어의 경이로운 높은 실현성을 입증하듯 이들은 해체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토마스 앤더스의 아내가 이들의 활동에 지나친 간섭을 하면서 시작된 이들의 불화는 각종 싱글 쟈켓에서 발견되어온 마치 형제 같은 사이 좋은 미소를 무색하게 만들었고, 결국 6번째 앨범 ‘In The Garden Of Venus’(87년 발표)로 모던 토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 했다. 디터 볼린은 유사 모던 토킹이라 해야 할 ‘블루 시스템(Blue System)’을 결성해 모던 토킹을 그리워 하는 이들의 향수를 달래줬지만 토마스 앤더슨의 (다소 방정 맞으면서도) 매력적인 중성적 보컬의 부재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이자 허전함이었다.
해체 직전 ‘10년 뒤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란 약속이라도 했을까. 이들은 해체 10년만에 등을 맞댄 매우 사이 좋은 모습의 앨범 쟈켓으로 다시 등장했다. 앨범의 타이틀은 ‘Back For Good’. ‘우리가 예전 그 모던 토킹이다’라고 얘기하듯 과거의 히트곡들을 다시 만든 꼼꼼한 전략과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은 이들의 댄스 음악에 대한 장인정신은 전세계 팬들로부터 큰 환영을 이끌어 냈다. (이 앨범은 국내에서만 6만장 가량이 팔렸다.)
그리고 부지런한 다작 프로듀서와 변치 않은 목소리를 지닌 보컬리스트는 1년에 한장씩 꼬박꼬박 앨범을 발표했다. ‘Alone’, ‘Year Of The Dragon’, ‘America’ 그리고 작년의 ‘Victory’에 이르기까지. ‘Alone’에서는 댄스 리믹스까지 가미하며 이들의 정체성을 팬들에게 심어줬고, 용의 해를 맞이해 발표한 ‘Year Of The Dragon’이 (80년대 중후반의 조이(Joy)를 연상시키는) 아시아 시장을 의식한 ‘China In Her Eyes’를 전면에 내세운 앨범이었다면 후속작 ‘America’는 이들에겐 미지의 시장인 미국에 대한 동경을 담은 개인적 정서에 기반을 둔 댄스 앨범이었다. 비트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디스코의 분위기까지 가미하기도 했다. 월드컵 기간에 특히 사랑 받았던 타이틀 곡 ‘Ready For The Victory’가 실려 있는 2002년작 ‘Victory’는 ‘America’의 히트곡 ‘Win The Race’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흥겨운 작품이었다.

승리의 해가 가고 그들은 어김 없이 돌아왔다. 고독(Alone)을 벗어나 아시아(Year Of The Dragon)와 미국(America)을 경유하고 마침내 승리감(Victory)에까지 이른 이들이 좀 더 거시적인 세계관을 갖게 된 것일까. 앨범 제목이 심상치 않다. ‘Universe’. 아니나 다를까. 이들은 첫번째 뮤직비디오에서 자기 자신들을 우주선에 동승시킨다. 첫번째 싱글 ‘TV Makes The Superstar’는 이들의 미덕이라고 해야 할 쉬운 멜로디, 특허 출원 해야 할 가성의 보컬, 확실한 후렴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새로운 것이 없다고 느끼는 이들은 ‘또 모던 토킹’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팬들은 ‘역시 모던 토킹’이라고 할만큼 늘 보아온 심플한 그릇에 많은 양념을 친 새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곡이다. 코러스와 키보드가 주가 된 이들의 정통적인 사운드 메이킹을 보여주는 ‘I’m No Rockefeller’과 라틴 팝의 리듬과 멜로디를 모던 토킹 식으로 소화해 낸 ‘Mystery’ 또한 이 앨범에서 빠뜨릴 수 없는 곡이다. 전에도 살사나 플라멩코 기타를 삽입한 댄스 곡들을 선보여 왔지만 이 곡에서의 샘플링과 키보드를 통한 믹스 솜씨는 더욱 세련돼 진 듯 하다. 이 외에도 전형적인 모던 토킹 표 음악 ‘Everybody Needs Somebody’을 포함해 이제는 복고적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질주하는 키보드 연주에 트렌디한 장식들을 얹어 놓은 듯한 ‘Who Will Be There’, ‘Should I, Would I, Could I’ 등의 댄스곡, 빌리 조엘의 ‘Uptown Girl’을 연상시키는 온고지신형의 ‘Knocking On My Door’, 재즈적 편곡을 가미한 발라드 ‘Blackbird’ 등 다양한 디터 볼렌의 자작곡들이 실려 있다.

이들은 자신들을 끊임 없이 복제하여 재생산하는 동시에, 적절한 강약 조절과 여타 음악에서 섭취한 요소들을 살짝 가미시켜 같은 음식이지만 다른 맛을 내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완전히 혁신적인 것도 새로운 것도 없는 앨범이지만, 모던 토킹을 과거에 혹은 현재까지도 아끼고 있는 팬들에게는 살짝 미소를 짓게 만들만큼 익숙하면서 신나는 음악들인 듯. 북미 시장을 제외하고도 1200만장을 판매하고, 50개국에서 1위 자리에 오르고, 400여개 이상의 골드나 플래티넘 상을 받은 이들의 비결은 바로 그러한 것이다. 어짜피 댄스 음악에 거창한 철학이나 대단한 아우라를 바랄 수는 없다.
모던 토킹은 모던 토킹 답기 때문에 여전히 팬들이 존재한다라는 사실을 이 두 멤버는 결성 20년이 흐른 지금에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무모한 전략 대신 안전하고 영리한 전략으로 1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우주(Universe) 속에서까지 “삶은 너무 짧다”(Life Is Too Short)라고 외치고 있는 걸 보면 왜 그들이 흥겨운 비트의 댄스 뮤직로 가득한 외길20년을 걸어 왔는지 짐작이 간다.

(자료제공: BMG Music Korea)







오빠들이 돌아왔다. 독일 출신의 유로 댄스 듀오 모던 토킹이 새 앨범을 발표한다. 1985년부터 음악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들은 벌써 11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본작 [Universe]는 12번째 앨범이다. 이 정도 경력이 되는 다른 그룹들이 새 앨범을 냈다고 하면, 사람들은 ‘이번엔 어떤 음악일까?’라고 기대하겠지만, 이들은 조금 다르다. 모던 토킹이 새 앨범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모던 토킹을 아는 사람들은 이런 기대를 할 것이다. ‘또 얼마나 모던 토킹다운 음악을 들려줄까?’
모던 토킹은 10장이 넘는 음반을 내면서 최초의 히트곡인 ‘You're My Heart, You're My Soul'과 다르지 않은 사운드를 담아왔고, 덕분에 신나는 유로 댄스 비트와 중성적인 목소리는 모던 토킹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누군가는 모던 토킹의 천편일률적인 사운드에 대해 발전이 없는 그룹이라고 폄하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는 어차피 즐기기 위한 댄스 음악이라면 신나게 해주면 되는 거고, 20년이 넘게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댄스 그룹 봤냐고 응수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세월동안 초지일관 자기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이들은 인정해줘야 한다는 생각.
월드컵 기간에 라디오 에어플레이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Ready For The Victory'가 들어있던 열한번째 앨범 [Victory]가 2002년에 발표됐고 1년 만에 새 앨범 [Universe]로 찾아온 모던 토킹의 정력 또한 인정해줘야 할 것이고 말이다.
새 앨범에는 모두 12곡이 수록돼있는데 역시 모던 토킹이다. 프로듀서인 디터 볼렌(Dieter Bohlen)의 빠르고 신나는 테크노 비트와 보컬인 토마스 앤더스(Thomas Anders)의 미성도 여전하다. 사람은 목소리가 가장 안 늙는다는 말이 있는데 믿을 수 없다면 토마스 앤더스의 목소리를 들어볼 일이다. 여전히 소년 같고 중성적인 목소리, ‘You're My Heart, You're My Soul' 때와 별로 다르지 않다.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우주선이 등장하는 뮤직 비디오를 만들었다는 ‘TV Makes The Superstar'는 새 앨범의 첫 싱글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백스트리트 보이스 등 자이브 사운드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박력 있는 비트로 시작하는 곡이고 쉬운 멜로디와 신나는 비트가 여전한 모던 토킹표 곡. 신서사이저로 연출한 낭만적인 멜로디의 ’I'm No Rockefeller'는 약해야 할 때 약하고 강해야 할 때 강한 구성의 댄스곡이고, 라틴 팝의 신나는 퍼커션 사운드를 도입한 ‘Mystery'는 토마스 앤더스의 기교 있는 보컬이 매력적이다. 가성으로 올라가는 후렴구는 비지스를 생각나게 한다. 보코더 입힌 보컬로 시작하는 ’Everybody Needs Somebody'는 전형적인 유로댄스 비트로 일관되고, ‘Heart Of An Angel'은 이 앨범에서 가장 느린 곡이 아닐까 싶은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연주와 사운드를 두텁게 해주는 코러스, 그리고 발라드를 불러도 손색이 없는 토마스 앤더스의 보컬이 아름답게 이어진다. 전형적인 유로 테크노 ’Who Will Be There', 빌리 조엘의 ‘Uptown Girl'을 연상시키는 코러스와 아기자기한 어레인지먼트가 돋보이는 ’Knocking On My Door' 등 모던 토킹 팬들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트랙들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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