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Everywhere
02 ) You Get Me
03 ) All You Wanted
04 ) You Set Me Free
05 ) Something To Sleep To
06 ) Here With Me
07 ) Sweet Misery
08 ) If Only She Knew
09 ) I'd Rather Be In Love
10 ) Goodbye to You
11 ) Drop In The Ocean
Hotel Paper
마돈나의 레이블 매버릭의 당찬 제2의 앨라니스 모리셋 - 미쉘 브랜치!
앨리니스 모리세트와 주얼 그리고 M2M이 5대 3대 2의 비율로 섞인 음악이라 하면 가장 이해가 쉽겠다. 거기에 금상첨화로 올해 나이가 18살밖에 안 되고 미모도 대단하다. 껍데기가 뭐 그리 중요하나 싶겠지만. 어차피 음반은 팔자고 만들어지는 것이고, 같은 품질이면 패키지 디자인이 제품의 판매를 가름하지 않던가. 14살 때부터 손에 놓지 않았다는 통 기타 둘러매고 가볍게 손가락 퉁기며 말랑말랑한 슈거 팝 사운드나 들려줬어도 좋았을 텐데 의외로 음악도 제법 괜찮다. 멜로디가 한 귀에 들어오는 후크(hook) 파트는 보너스다. 대체로 스트레이트하고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연주와 정박에 충실한 파워 드럼 연주가 잘 정돈된 보컬 편성과 함께 조화 이루며 앨범 전체를 메우고 있지만 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미드 템포 발라드 'Drop In The Ocean'과 같이 조만간 뛰어난 싱어 송라이터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발라드 넘버들도 공존했다. 이제 가창만 좀 더 무르익으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