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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One(플러스 원) CD / Obvious

레이블 : WAWA
바코드 : 0475678352827
출시일 : 2002/02/26
장르 : pop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6,100
할인가 : 13,400 원 (110)
수량 :
1.Camouflage
2.Use Me
3.Let Me Be The One
4.Under The Influence
5.You
6.I Don't Care
7.Kick Me
8.Going Crazy
9.Start To Fly
10.Calling Down An Angel
11.Forever
12.Who Am I 
이번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Obvious]에서는 음악적으로 14명의 프로듀서와 21명의 작곡가들에 의존했던 전작과 달리 멤버들이 참여한 비중이 월등하게 진일보했다. 전체 12곡 중 10곡을 최소한 멤버 중 한 명이 공동 작곡한 것. 물론 그것은 앨범 크레디트에도 명시되었고 네이트 콜은 그에 대해 ‘우리는 창조적으로 더 많은 소유권을 갖게 되었다. 이런 게 진정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 아닐까’라고 대견스러워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급 프로듀서와 작곡가들이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엔 싱크, 셰어, 셀린 디온 등 여러 팝 스타들의 음반을 제작했던 가이 로치(Guy Roche)가 진두지휘하는 가운데 8명의 프로듀서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룹 멤버들이 작곡뿐 아니라 제작까지 담당해서 게이브 콤스가 'Start To Fly', 네이트 콜이 'Calling Down An Angel'을 각각 프로듀스했다.
그런데 음악적으로 플러스 원의 신보는 어떻게 들으면 마치 엔 싱크의 노래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메인 보컬의 음색이 약간 비음이 섞인 게 저스틴 팀벌레이크(Justin Timberlake)와 비슷할 뿐더러 리듬이나 음악 스타일도 엔 싱크가 [Celebrity] 음반에서 했던,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로드니 저킨스 풍의 R&B/팝이기 때문이다. 또한 [Celebrity]에서처럼 메인 보컬이 상당히 부각되어 있으며, 보코더 같은 장치를 이용해 목소리를 변조시킨 노래도 여럿 눈에 띈다.
일렉트로닉 성향이 가미된 첫 곡 'Camouflage'는 가장 활력을 띤 댄스 트랙으로, 펑키한 비트와 강력한 메탈 기타 연주가 합쳐진 것이 엔 싱크의 히트곡 'Pop'을 연상시킨다. 이어지는 'Use Me' 역시 파워 넘치는 업 템포 댄스곡이며, 발라드 'Let Me Be The One'에서는 간간이 은은하게 울리는 어쿠스틱 기타 음색과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 하모니가 근사하다. 같은 발라드이면서도 'You' 같은 곡은 좀 더 멜로딕하고 코러스가 두드러져 꽉 찬 느낌이 든다.
잔잔하게 팝 선율로 진행하다가 중반 이후 중금속성의 강한 사운드로 급반전하는 'I Don't Care What It Takes', 상처 난 자리에 소금을 뿌리는 식으로 문제 있는 사람들을 풍자한 팝 넘버 'Kick Me(When I'm Down)', 거리의 아이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열정적인 믿음을 설파하는 'Going Crazy' 등의 곡들에서 보이밴드의에너지와 크리스천 음악의 성스러운 메시지가 함께 전달된다. 현악 세션이 만들어내는 어둡고 묘한 분위기에다 매력적인 훅이 등장하는 'Start To Fly'는 앨범의 백미라 할 수 있으며, 달콤하고 아름다운 'Forever' 같은 곡도 팬들이 아주 좋아할 만한 곡이다.
전작이 보이 밴드 음악과 기독교적 메시지가 균형을 이뤘다면 이번 음반에서는 약간 더 음악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운 감이 있다. 음악적으로 특별한 개성보다는 요즘 유행하는 음악들과 너무 닮아 있다는 것도 아쉽다. 그러나 플러스 원은 적어도 크리스천 음악인으로서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이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젊은 친구들이 이들의 음악을 듣고 단 한 명이라도 기독교의 복음(福音)에 인도된다면 플러스 원으로서는 의미가 있는 일이다.
시선을 국내로 돌려보자. 가사의 종교적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기 힘든 우리나라에서 플러스 원은 또 하나의 보이 밴드 이상으로 대접받기는 어려울 지도 모른다. 사실 이번 음반은 그저 멜로디나 보컬 하모니 같은 음악적 부분만 듣고 즐겨도 팬들로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하다. 그러나 플러스 원의 팬들이라면 그들의 음악과 함께 가사의 메시지와 의미를 찾아나가는 게 도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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