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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ia (에밀리아) CD / Big Big World

레이블 : Rodeo Records
바코드 : 602508719820
출시일 : 1998/12/01
장르 : pop
상태 : 품절
판매가 : 16,100
할인가 : 12,400 원 (110)
수량 :
01 ) A Good Sign
02 ) Big Big World
03 ) Come Into My Life
04 ) Twist Of Fate
05 ) Like Chocolate
06 ) What About Me?
07 ) Life (Will Never Be The Same)
08 ) Daddys Girl
09 ) Adam & Eve
10 ) Maybe, Baby
11 ) Big Big World (TNT's Big Phat Mix)
12 ) Maybe, Baby (Swing Style) 
Emilia
앨범은 소위 아바의 숨은 5번째 멤버라고 불리는 스티칸 앤더슨(Stikkan Anderson)의 아들이자 유럽 등지에서 유명한 프로듀서로도 활동중인 라스 "요기" 앤더슨(Lars "Yogi" Anderson)과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10곡의 신곡들과 아울러 2곡의 리믹스 트랙들이 실려 총 12곡을 빼곡이 담고 있는 에밀리아의 데뷔 앨범 BIG BIG WORLD의 문을 여는 곡은 A good sign이다. 전형적인 유로 팝 트랙이지만 삽입된 보코더(vocoder) 연주로 오히려 복고적인 냄새가 가미되어 색다른 느낌이 들게 된다. 짝사랑을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이지만 곡은 업 템포로 흥겹게 흐른다. 브리지(bridge) 부분이 귀에 들어오고 있어 일반 대중들을 위해 만들어지는 곡의 전개 방식은 어떻게 흘러가야 되는 것인가를 확실하게 보여 주는 전형으로 남을 듯 하다.
이어지는 트랙이 바로 그 유명한 Big big world이다. 고향인 스웨덴에서는 발매 6일만에 골드 싱글이 된 것은 물론이고 11일 만에 플래티넘 레코드가 된 곡이다. 지난 9월 네째 주부터 연속으로 8주간이나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물론이요, 현재까지 300만 장 이상의 싱글이 팔린 상태이다. 노르웨이나 덴마크 같은 유럽 국가에서는 물론이고 영국 차트에도 작년 12월 둘 째주 차트에 5위로 당당히 핫 샷 데뷔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서정적이면서도 팝적인 감각에 충실한 곡이다. 고급스러운 스트링 편곡이 첨가되어 더욱 곡이 정감 있게 들리기도 한다. 세번 째 트랙인 Come into my life는 얼핏 재닛 잭슨의 Together again을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에 충분하다. 매우 유사한 패턴의 리듬 트랙도 그러하거니와 조금은 여린 듯 가늘게 흐르는 창법 또한 비슷하다. 제목만큼이나 애절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곡이 바로 다음 곡인 Twist of fate이다.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애잔하게 하지만 힘있게 이어지는 보컬이 더욱 매력적이다.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발라드 곡을 듣고 있는 듯하다. 인터뷰를 통해 그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가 트레이시 채프먼(Tracey Chapman)임을 이미 밝히고 있어서 일까?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나 여타 곡의 진행이 조금은 포크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What about me?는 누가 뭐라도 듣는 즉시 바로 유로 댄스곡의 전형임을 직감할 수 있는 흥겨운 트랙이다. 그런가 하면 Life (Will never be the same)에서는 영국식 힙 합의 리듬 트랙을 차용해 힘있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고,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담고 있는 Daddy's girl이 그 뒤를 잇는 트랙이다. 3분에도 채 못 미치는 짧은 곡이지만 20살 짜리 소녀가 아버지에게 드리는 선물로서는 이보다 더한 것이 없으리라. 한편, 본작에서는 가장 긴 4분 8초의 러닝 타임을 자랑하는 대조적인 트랙 Adam & Eve는 비교적 미드 템포이상의 댄스 풍으로 일관하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시도를 보여 발라드 곡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에는 아바의 곡인가? 정규 트랙으로는 마지막 곡인 Maybe baby는 에밀리아의 상큼한 목소리가 듣는 이까지 상쾌한 기분으로 만든다. 다소 서정적인 느낌이었던 원곡에 비한다면 그 창법마저도 달라져 애초부터 댄스 뮤직용으로 쓰여진 곡이라 해도 무리스럽지 않을 또 다른 버전의 Big big world가 'TNT's Big Phat Mix' 버전으로 흐른다. 그리고 'Swing style'이라는 부제에 어울리게 부드러운 코러스가 첨가된 스윙리듬으로 새롭게 단장한 Maybe baby가 기다리고 있다.
이상 살펴본 12곡의 트랙들로 보건데, 애초부터 앨범을 제작함에 있어 제작자가 가졌던 의도가 에밀리아 그녀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려는 것은 아니었으리라 싶다. 적어도 안정적인 느낌의 편안한 곡들을 고루 배합해 우선 세계에 그녀의 존재를 알리려는 의도는 잘 전달되고 있는 듯 하다. 조로(早老)하지 않도록 신선도를 유지하는 한편 음악적인 성숙과 진보를 거듭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올 3월 중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만큼 사뭇 그 기대가 다른 가수이다.

gmv 1999년 02월 양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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