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Drowned World/Substitute For Love
02 ) Swim
03 ) Ray Of Light
04 ) Candy Perfume Girl
05 ) Skin
06 ) Nothing Really Matters
07 ) Sky Fits Heaven
08 ) Shanti/Ashtangi
09 ) Frozen
10 ) The Power Of Good-Bye
11 ) To Have And Not To Hold
12 ) Little Star
13 ) Mer Girl
Madam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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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bum Review
앨범 전체적으로 오빗의 영향으로 테크노 사운드에 심지어 앰비언트적인 요소까지 다량 함유되어 그런지 신비하고 환각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또한 헤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일렉트릭 록 기타의 사용이 잦은 것도 변화의 한 부분이다.
Drowned world/Substitute for love는 영롱한 신서사이저 백그라운드 밑에 어쿠스틱 기타의 간주가 멋들어지게 연주되고 있는 오프닝 트랙이다.
후렴구가 매력적인 Swim으로 이어진다. 한 번만 듣지 말고 꼭 세네 번 들어보길 권유한다.
Ray of light는 타이틀 곡답게 잘 만들어진 곡이다. 이 곡에 다다르면 스타일의 변화가 좀 더 피부에 와 닿을 것이다. 오히려 Frozen보다 이 곡이 첫 싱글이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테크노 사운드로 시작되는 이 곡은 '90년대식 업템포 디스코의 성격을 지녔다.
Candy perfume girl는 유혹적인 트립 합 사운드를 지향하여 대중적이라기 보다는 이번 앨범의 음악적 성격을 대변해주는 희생적인 성격의 노래라 할 수 있다.
Skin은 이 앨범이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로 'Kiss me I'm dying...'이라는 섹시한 음성 멘트로 시작된다. 'Put your hand on my skin...'의 심플한 반복이 보여지며 '80년대 후반 디페시 모드(Depeche Mode)를 연상케 한다.
Nothing really matters는 업 비트 댄스 넘버로 도나 들로리(Donna Delory)가 백보컬로 참여했고 예전 패트릭의 분위기가 나는 곡이다.
Sky fits heaven은 패트릭과 윌리엄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곡으로 둘의 스타일이 혼합되어 있다. 후렴구 멜로디와 그 부분에서 마돈나의 목소리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
Frozen은 첫 싱글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마돈나의 성숙함이 엿보인다.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인생이 펼쳐지지는 않는다는 두 번째 소절 가사 'How can life be what you want it to be' 부분이 맘에 다가오는 구절이다. 겉으로 보아서는 냉담한 사랑을 내용으로 할 것 같지만, 좀 더 확대 해석해 보면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마돈나의 인생에 대한 관조적인 시각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사운드 적인 면에서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허밍이 곡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발라드로 역시 윌리엄과 패트릭의 공동 작품이다.
The power of good-bye는 1987년 고고스(Go Go's)의 멤버였던 벨린다 칼라일(Belinda Carlisle)의 넘버 원곡 Heaven is a place on earth를 작곡, 프로듀싱했던 릭 노웰스(Rick Nowels)의 작품이다. 릭이 이번에 3곡의 작곡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대중성 짙은 발라드로 국내 취향의 곡이다.
To have and not to hold는 마치 '80년대 이국적인 발라드 La isla bonita를 연상케 한다.
Little star에서는 실제 자신의 딸을 생각하는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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