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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ge Garden (새비지 가든) CD / The best of: Truly Madly Completely (Digipack)

레이블 : Sony Music 30559C
바코드 : 8803581135596
출시일 : 2009/04/30
장르 : New Pop
상태 : 품절
판매가 : 10,000
할인가 : 7,500 원 (70)
수량 :
01 ) I Want You
02 ) I Knew I Loved You
03 ) To The Moon And Back
04 ) Hold Me
05 ) Santa Monica
06 ) Crash and Burn
07 ) Break Me Shake Me
08 ) Truly Madly Deeply
09 ) The Animal Song
10 ) Affirmation
11 ) So Beautiful * New
12 ) California * NewB-sides
13 ) I Don't Care
14 ) I'll Bet He Was Cool
15 ) Love Can Move You
16 ) Fire Inside The Man
17 ) This Side of Me  
The Singles
Affirmation-Repakage
Affirmation
고작 3, 4년 안에 정말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세비지 가든(Savage Garden)은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고 시드니 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했으며 전세계 팝씬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너무 뜨겁게 달아 올랐다가 불현듯 갑자기 식어버렸다.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기타리스트 겸 키보디스트인 다니엘 존스(Daniel Jones)는 밴드 싱어를 찾기 위해 모집광고를 낸다. 그러다가 보컬리스트 다렌 헤이즈(Darren Hayes)를 만나게 되는데 다렌이 밴드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역으로 다니엘이 밴드를 나가면서 다렌과 함께 새로운 그룹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들은 밴드의 이름을 세비지 가든으로 명명하는데, 한국에서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잘 알려진 '뱀파이어 연대기'의 여류작가 앤 라이스(Anne Rice)의 소설의 한 부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라이브 활동은 일절 하지않고 오로지 곡을 쓰고 데모를 만들면서 다양한 회사에 자신들의 음원을 보내기 시작한다. 결국은 호주 레이블 로드쇼(Roadshow)와 계약하게 되고 당대를 주름잡았던 최고의 히트 싱글 [I Want You]와 [To the Moon and Back]이 자국에서 히트 하면서 1997년 전세계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예상대로 전세계가 세비지 가든에게 점령당한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까지 화제가 되면서 이 데뷔앨범은 순식간에 천백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한다. 팝 시장의 변방인 호주 출신으로는, 게다가 신인그룹으로서는 경이적인 세일즈로 기록된 사건이었다. 발라드 넘버 [Truly Madly Deeply]는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탈환하기까지 한다. 이후 1999년도에는 [Affirmation]라는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온다. [I Knew I Loved You]가 역시 정상을 차지했고 [The Animal Song]과 [Crash and Burn]을 비롯한 여러 노래들이 꾸준히 차트에 머물렀다. XTC와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과 같은 베테랑들이 절찬하기도 한다.

세비지 가든은 2001년 10월에 돌연 해산하면서 황금같은 시기를 마무리 한다. 해산한 이후 쉬지도 않고 보컬리스트인 다렌 헤이즈는 자신의 솔로앨범을 준비하는데, 아마도 자신의 음악적 욕심, 혹은 방향의 견해 때문에 해산한듯 싶다. 지금 당신이 손에 쥐고 있는 이 베스트 앨범에서도 다렌 헤이즈의 두 곡을 미리 맛볼 수 있는데 [So Beautiful]과 [California]가 바로 그것이다.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이번 베스트 앨범에는 무려 다섯곡의 비정규 트랙들까지 묶어놓았다. 13번 이후 진행되는 곡들이 바로 비정규 음원들로, 이 듀오의 많지않은 작업물에 갈증을 느끼는 애호가라면 소중한 선물이 될 것 같다.

신선한 리듬을 가진 댄서블하고 중독적인 트랙들부터 촉촉한 발라드까지 소화하면서 두루 사랑을 받아왔다. 안정된 고음과 재치있는 어레인지는 90년대 후반의 수많은 애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마도 이것은 데뷔 전부터 오로지 작곡에만 전념하면서 길러진 능력일런지도 모르겠다. 짧은 기간안에 수많은 업적을 이뤄 놓은 것은 이들이 팝이 가져야 할 덕목 중 유독 중요한 부분들을 적재적소하게 배치했기 때문인듯 하다. 일단 90년대에 청춘을 지냈던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뭉클하게 다가오는 구석이 있다. 이것이 과연 ‘우리들’만의 클래식이 될지 후대로까지 뻗어 나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순식간에 사라지기엔 너무 아름답고 아쉬운 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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