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Las Marias (The Marias)
02 ) Malhaya La Cocina (Curses On The Kitchen)
03 ) Poquita Fe (A Little Faith)
04 ) Farolito (Little Street Lamp)
05 ) Las Golondrinas (The Swallows)
06 ) Otri Vasito (Another Little Glass)
07 ) Dejame Llorar (Let Me Weep)
08 ) Buen Amor (Good Love)
09 ) Polka Fronterrestrial
10 ) Pajarillo Barranqueno (Little Riverside Bird)
11 ) Con Su Pluma En Su Mano (With His Pen In His Hand)
12 ) Solo Tus Ojos (Only Your Eyes)
이번엔 국내에 라이선스로 소개되는 앨범은 1995년작인 통산 일곱번째 앨범 [Frontejas]. 제목은 스페인어의 ‘국경(frontera)’과 텍사스의 스페인어식 발음인 ‘Tejas'의 합성어로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 지역에서 생성된 독특한 음악들을 주로 담아낸 것이다. 멕시코와 국경을 연하고 있는 남부 텍사스 지역은 독특한 문화 즉, 멕시코와 미국의 전통 문화가 어우러지면서도 반면 그 둘 중 어느 것도 아닌 특이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 'Donde Voy'에서의 애절함과는 달리 마치 민요조의 축제 음악을 듣는 듯 밝고 명랑한 음악이 전면에 나서 있는 작품이다. 티시 이노호사가 1985년 세상을 떠난 자신의 멕시코인 어머니에게 바치는 것이기도 한데 어머니가 젊은 시절 가수를 꿈꾸었다는 것과 어머니의 고향을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어머니가 노래부르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앨범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페인어로 주로 불려진 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어머니가 불렀던 오래된 전통 음악들과 리메이크 곡, 그리고 자작곡과 공동작 등을 담고 있는데 어머니가 그러했듯이, 멕시코 여성들의 보컬 스타일로 소화해주고 있는 것이 특징. 'Pajarillo Barranqueno'와 'MalhayaLa Cocina' 등은 아코디언이 두드러지게 사용되어 멕시코 전통 음악과 미국의 컨트리 음악적 요소를 조화시키고 있는 곡이며 멕시코 출신의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 아구스틴 라라(Agustin Lara)의 곡을 리메이크한 'Farolito'는 바이올린의 애잔한 선율과 어우러지는 티시 이노호사의 매력적인 보컬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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