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Weeds
02 ) Weeds Ii(The Origin Of The Species)
03 ) The Night That Minnie Timperley Died
04 ) The Trees
05 ) Wickerman
06 ) I Love Life
07 ) The Birds In Your Garden
08 ) Bob Lind(The Only Way I Down)
09 ) Bad Cover Version
10 ) Roadkill
11 ) Sunrise
Hits (The Best Of Pulp)
쟈비스 코커가 이끄는 영국 모던록의 대표주자 펄프의 2001년 새앨범.
이제 자비스 코커는 다시 인생을 사랑한다! (지난 앨범에도 노인들을 공경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Help The Aged'' 같은 건전 팝송이 있긴 했지만)이번 앨범의 첫 싱글인 ''Trees''에서 그는 세상의 무관심에 방치되고 있는 삼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쓸모없어 보이는 나무들은(the trees, those useless trees), 하지만 내가 숨쉴 수 있도록 공기를 만들어낸다(produce the air that I am breathing)고 노래한다. 그 외에도 ''Birds In Your Garden'', ''Weeds'', ''Sunrise'' 등 자연에 대한 관심은 수록곡들의 제목에서부터 푸릇푸릇하게 드러나고 있다. 어깨의 힘은 빠졌고 대신 낙관적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흐른다. I Love Life! 바로 이런 것.
새 앨범의 프로듀스는 스코트 워커(Scott Walker)가 맡았으며, 앨범 커버 아트워크는 피터 새빌(Peter Saville)이 다시 한 번 지휘를 맡았다. 뮤직 비디오는 미국인인 필 하더(Phil Harder)가 연출하고, 윔블던에서 촬영되었다. 한편 ''Sunrise''와 관련해 펄프는 ''코카 콜라'' 사의 TV 캠페인 중 하나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도록 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그의 대답은? 거절. 헌데 문제는 그 뒤에 일어났다. 자비스에게 거절 당하고 대신 사용한 삽입곡이, 코커의 말을 빌자면 ''Sunrise''의 소프트 록 버전 같다는 것. 교묘한 표절은 어디든 존재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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