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SUMMER
02 ) GOING OUT
03 ) MAD SUMMER
04 ) NIGHT MARE
05 ) KINDNESS
06 ) THE RAIN
07 ) REAL EYES
08 ) ANGEL BELL
09 ) TWO HEARTS
10 ) MOTHER
11 ) RIVER SIDE
12 ) SUMMER ROAD
키타노 다케시 감독 작품. [기쿠지로의 여름] 사운드트랙.
제23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 수상.
스크린에 꿈을 불어넣는 기적의 선율 '히사이시 조', 그리고 '기타노 다케시' 감독표 웃음!
음악과 영화의 놀라운 조화
원래 1999년 개봉된 영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년여 만에 개봉되어 꽤 성공을 거둔 기타노 다케시 감독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菊次郞の夏)]의 사운드트랙. 일본 영화음악의 최고봉이며 기타노 다케시와는 단짝이라 할 히사이시 조가 음악을 맡았다. 내한 공연도 가졌고 팬들 또한 만만치 않은 히사이시 조에 대해서는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 오케스트레이션에 동반하는 느른한 듯 하면서도 경쾌한 피아노의 선율, 그리고 신서사이저가 어우러지는 첫 트랙 ‘Summer’는 단연 앨범의 필청 트랙. 신서사이저로 뽑아올리는 일본 특유의 토속적인 리듬이 인상적인 ‘Mad Summer’, ‘악몽’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긴장감을 조성하는 신서사이저 연주가 돋보이는 ‘Nightmare’, 따스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Kindness’ 등. 따스하고 감미로운 선율이 시종일관 흘러 우리 감성에도 잘 부합되는 히사이시 조의 음악은 그의 이름이 허명(虛名)이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 보컬 곡이 아닌 스코어들로 꾸려져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는 것 또한 그의 음악이 지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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