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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wig And The Angry Inch(헤드윅) OST / Limited Editio [헤드윅 OST+영화DVD]

레이블 : Muzoo
출시일 : 2005/05/09
장르 : OST
상태 : 품절
판매가 : 22,000
할인가 : 18,800 원 (180)
수량 :
Part l - OST
01 ) Tear Me Down
02 ) Origin Of Love
03 ) Angry Inch
04 ) Wicked Little Town (Tommy Gnosis Version)
05 ) Wig In A Box
06 ) The Long Grift
07 ) Hedwig's Lament
08 ) Exquisite Corpse
09 ) Midnight Radio
10 ) Nailed
11 ) Sugar Daddy
12 ) Freaks
13 ) In Your Arms Tonight
14 ) Wicked Little Town (Hedwig Version)

Part ll - DVD(한글자막)
Hedwig and the angry inch (95min) 
Hedwig and The Angry Inch O.S.T.
Limited Edition, 국내 최초 라이센스 기념 초판 한정
전세계 유일의 한국반 OST+DVD 합본!


올해 가장 주목 받는 뮤지컬로 개봉 전부터 매진 사례를 거듭하는 “헤드윅”! 뮤지컬 작품을 영화화하여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그 O.S.T 국내 최초 발매. (전곡 가사 내재)

¨ 한국 라이센스 출시 기념 초판 한정 정품 영화 DVD 포함한 세계 유일의 스페셜 패키지! DVD 사이즈 초호화 디지팩 아웃박스 커버. 올컬러 내지, 다수의 필름컷 삽입.

¨ 사운드나 연주, 구성면에서 뮤지컬 음반을 훨씬 능가하는 퀄리티와 뮤지컬 음반에서 들을 수 없는 3개의 트랙이 추가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전곡 가사 내재)

¨ 벨벳 골드마인과 더불어 데이빗 보위, 이기팝, T-rex로 대표되는 그렘락의 영혼을 담고 있는 영화 ‘헤드윅 앤 더 앵그리 인치’의 O.S.T.

¨ 선댄스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시애틀 국제 영화제 등에서 감독상, 주연상 등 주요상을 수상한 뮤지컬 영화의 걸작

영화에서 음악으로 이어지는 환각적인 스펙타클, [Hedwig And Angry Inch]

1961년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세워졌을 무렵, 동 베를린에서 엄마와 살고 있던 소년 한셀은 미군 라디오 방송을 통해 데이빗 보위와 루 리드, 이기 팝 등의 록음악을 듣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 미군이었던 아버지에게 성적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한셀은 후에 역시 미군 병사인 한 남자를 만나게 되어 그와 결혼하고자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가슴도 없고 여성의 성기도 가지지 못한 채 1인치의 그것만 남은 상태로 머물게 된다. 엄마의 이름이었던 ‘헤드윅’을 자신의 것으로 택한 그는 결혼 후 뉴욕으로 오게 되나, 남자는 떠나고 밴드 앵그리 인치와 함께 캔사스의 변두리 바를 전전하며 록큰롤 가수로 살아간다. 17세의 소년 토미를 만나 사랑에 빠진 헤드윅은 곡을 만드는 방식부터 창법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조언을 해주지만, 토미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그의 상징적인 1인치를 발견하자마자 떠나버린다. 그의 곡들을 훔쳐 대스타가 된 토미에 대한 애증으로 괴로워하는 헤드윅은 밴드의 일원이 된 또 하나의 기묘한 ‘남성’인 이츠학과 ‘불완전한 하나’로서의 관계를 겨우 지탱해가지만 이츠학 역시 그의 영원한 인연은 아니었다. 영화는 ‘드랙 퀸 (Drag Queen : 여장차림을 하는 남성 동성애자) 문화’라는, 아직까지도 우리에게는 익숙해지지 않은 외양을 취하고 있고 정치적 장벽과 성적 장벽을 연계시켜 전개되지만, 감독은 성적소수자의 존중받아야 할 권리나 이념의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법이 없다. 일련의 스토리는 노래의 가사를 통해 더욱 극명하게 설명되는데, 비유적이지만 직설적이고 함축적이지만 솔직한 힘을 가진 가사들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그 어떤 대사들보다도 커다란 울림을 준다. 자글자글 끓는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의 리프로 긁어대며 출발하는 ‘Tear Me Down’을 선두에 세우고 앨범은 극장상영판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The Long Grift’, ‘Nailed’, ‘Freaks’, ‘In Your Arms Tonight’ 4곡을 포함해 총 14개의 트랙을 담고 있다.

절반의 록큰롤과 절반의 펑크 락, 그 황홀한 결합

‘실패해 바비인형같은 사타구니만 남긴’ 싸구려 성전환 수술의 얘기에서 한술 더 떠 ‘돌출된 6인치, 후퇴한 5인치, 그래서 남은 화난 1인치’라는 개인적 치부도 서슴없이 드러내는 ‘Angry Inch’의 직설적인 화법은 펑크 락 본연의 단순한 코드와 리프를 만나 ‘모던해진 섹스 피스톨즈’를 연상시키며, 극 중에서 헤드윅이 최초로 만든 곡이라고 고백하며 한국인 아줌마 밴드와 함께 불러주는 아름다운 트랙 ‘Wig In A Box’는 세월을 거슬러 초기 록큰롤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헤드윅과 토미 노시스가 각기 다른 가사를 가지고 두 개의 버전으로들려주는 ‘Wicked Little Town’은 인물에 따른 각기 다른 상황과 심리묘사가 녹아 있어 더욱 애절하다. 그러나 역시 이 영화를 소수를 위한, 소수의 시선으로만 즐길 수 있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게 해 다수의 감성을 움직이는 명작으로 탈바꿈 시킨 위대한 트랙은 ‘Origin Of Love’이다. 미첼은 트래스크에게 플라톤의 저서인 [Symposium]을 읽으라고 건네주었고, 트래스크는 이것들을 어떻게 형상화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3개월을 꼬박 바쳐 이 곡을 완성했다고 한다. 태초에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남자와 여자가 서로 붙어있는 형태의 3가지 성별을 지닌 인간들이 있었고, 그들의 힘이 막강해질 것을 두려워한 신들의 저지로 분리되어 ‘반쪽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리스, 인도,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한데 버무려 놓은 이 곡은 본작에서 가장 탄탄한 구조적인 짜임새를 드러내는 보석같은 트랙이다…
짐 셔먼 감독의 고전인 1975년작 [록키 호러 픽쳐쇼], 스티븐 엘리엇 감독의 호주산(産) 로드무비 [프리실라], 섹슈얼리티에 관한 오스카 와일드의 관점을 70년대를 관통했던 글램 록을 빌어 그려낸 [벨벳 골드마인]과 같은 계열의 향수를 사용하지만, 독특한 앵글들은 말할 것도 없고 소품 하나, 의상 하나에서까지 스며든 치밀한 연출력은 영화 안에서 느낄 수 있는 헤드윅의 부서질 듯한 섬세한 감성과 어우러져 이 작품을 컬트 락 뮤지컬, 뉴 퀴어 시네마라는 좁은 틀에 가두지 않고 무한한 자유를 얻도록 만들었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로큰롤, 퀴어 무비를 능숙하게 매만진 감독의 재능을 모두 경험한 뒤에야 이 앨범이 내는 갖가지 컬러들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올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로 보편성을 획득하고 다수의 감성을 울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좋은 영화’의 향기는 이렇듯 앨범에 진하게 배어있다. 여간해서는 빠져나오기 힘든 중독성을 넘치게 발산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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