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Never An Absolution
02. Distant Memories
03. Southampton
04. Rose
05. Leaving Port
06. "Take Her To Sea,Mr.Murdoch"
07. "Hard To Starboard"
08. Unable To Stay,Unwilling To Leave
09. The Sinking
10. Death Of Titanic
11. A Promise Kept
12. A Life So Changed
13. An Ocean Of Memories
14. My Heart Will Go On(Love Theme From 'Titanic') (Celine Dion)
15. Hymn To The Sea
2CD Remastered Anniversary Edition
Back To Titanic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으로 꼽힌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그래미상을 모두 휩쓸면서 그 위풍당당한 항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아일랜드의 민속악기인 휘슬을 이용해 이국적인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작곡가 제임스 호너의 도전. 노르웨이 최고 여가수인 지젤의 매력적인 스캣송이 어우러져 사랑의 숭고함을 전해주는 사운드트랙.
하이 테크놀로지 기술과 해저의 미학을 동시에 인식하고 있는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1997년 최대의 역작. 미래의 암울한 묵시록적 이미지를 신 SF 기술로 창조한 [터미네이터] 버전을 심해에 대한 감독의 애정이 묻어나는 [어비스]와 합체시킨, 그야말로 제임스 카메론의 장점을 모두 모은 작품이었다. 영화음악을 담당한 제임스 호너는 카메론과 절대로 작업하지 않겠다던 10년 전 각오를 한 순간에 무너뜨렸다. 너무나도 매혹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는 이 작품이 욕심이 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그가 오래 전부터 염원해오던 아일랜드 음악을 적극 대형스크린을 통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그는 아일랜드 전통 악기인 페니 휘슬과 울리언 파이프 등으로 실제 아일랜드인들의 비극적인 이주 역사를 음악 이미지로 표현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코러스와 허밍을 즐기던 오너식 편성도 여전한데, 노르웨이 여가수 시젤(Sissel)의 참여로 완성되어졌다. 고로 이 음반은 1980년대와 ’90년대를 아우르며 활동했던 제임스 호너의 음악작곡 편력의 가장 완벽한 집결체라고 생각하면무리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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