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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 In Black (맨 인 블랙) OST

레이블 : Sony Music
출시일 : 1997/07/01
장르 : OST
상태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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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01 ) Men In Black - Will Smith
02 ) We Just Wanna Party With You (featuring JD) - Snoop Doggy Dogg
03 ) I'm Feelin' You - Ginwine
04 ) Dah Dee Dah (Sexy Thing) - Alicia Keys
05 ) Just Cruisin' - Will Smith
06 ) Notic(featuring D'Angelo) - The Roots
07 ) Make You Happy - Trey Lorenz
08 ) Escobar '97 - NAS
09 ) Erotik City - Emoja
10 ) Same Ol' Thing - A Tribe Called Quest
11 ) Killing Time - Destiny's Child
12 ) Waiting For Love - 3T
13 ) Chanel No. Fever - De La Soul
14 ) Some Cow Fonque (More Tea, Vicar?) - Buckshot Lefonque
15 ) M.I.B. Main Theme - Danny Elfman
16 ) M.I.B. Closing Theme - Danny Elf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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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역시 영화가 뿜어내는 중독성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단적으로, 파퓰러한 힙 합 리듬이 매력적이기만 한 영화의 셀프 타이틀곡만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는데, 그 타이틀 곡을 부르고 있는 장본인이 <나쁜 녀석들(Bad Boys)>과 <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흥행작들마다 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지만 정작 노래 실력 만큼은 아껴왔던 윌 스미스라서 놀랍다. 윌 스미스는 DJ출신인 재지 제프(Jazzy Jeff)와의 우정어린 팀웍으로 디제이 재지 제프 앤 더 프레시 프린스(DJ Jazzy Jeff And The Fresh Prince:JJFP) 를 결성하면서 가장 성공한 랩밴드 가운데 하나로 각광받았는데, 그래미상을 2연패한 이 성공적인 래퍼가 영화배우로 인생 항로를 조정한 후 오랜만에 내놓는 신곡이라서 관심이 간다. 타이틀곡인 Men in black을 비롯해 Just crusin' 같은 곡에서 그 특유의 유머스럽고 친근한 랩으로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제의 초점은 비단 윌 스미스에게만 모아져 있는 것은 아니다. 직설적이면서도 냉소적으로 현실비판을 감행하는 갱스터 하드코어 랩의 스눕 도기 독(Snoop Doggy Dog)이 마이애미 힙 합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주무르는 재능있는 프로듀서 저메인 듀프리(JD)와 함께 We just wanna party with you를 부르고 있는데, 93년 데뷔 앨범인 Doggy style의 성공과 2집 앨범 Doggyfather의 상업적 실패라는 극단의 모순과 부담감 속에서 내놓는 신곡이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하지만 윌 스미스와 스눕 도기 독의 이름만으로, 그리고 첫 손 꼽히는 래퍼인 나스(Nas)의 주절거림만으로 쉽게 단정짓지는 말자. 영화 속엔 흑진주처럼 검은 광택을 내는 음악들로 물결치듯 출렁거리고 있지만, 단순히 랩으로 무장된 것은 아니다. 펑키하며 지적이고 그러면서도 소울풀한 감각으로 노래는 물론 프로듀서 재능까지 발휘하는 지누와인(Ginuwine), 브랜포드 마샬리스가 결성한 프로젝트 밴드인 벅샷 르퐁크(Buckshot Lefonque), 머리이어 캐리의 히트곡 I'll be there의 백 보컬로 유명세를 타게 된 트레이 로렌츠(Trey Lorenz), 마이클 잭슨의 3명의 조카들로 구성되어 데뷔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3T 등등 랩과 힙 합은 물론, 펑크, R&B, 소울처럼 검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강렬한 자기고백적 성격을 갖는 음악들이 조심스럽게 안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특이한 것은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와 드 라 소울(De La Soul), 그리고 알리시아 키스(Alicia Keys)처럼 스눕 도기 독의 거친 힙 합과는 쌍극을 이루는 세련되고 도시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뉴욕 출신 뮤지션들의 노래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영화의 배경이 뉴욕이라는 사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감독의 말을 빌자면, 그는 외계인이 있다면 뉴욕을 가장 편한 곳으로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복잡거리면서도 갖은 모순을 또아리채 틀고 있는 도시가 바로 뉴욕이고, 그것이 다른 어떤 외계인이 와도 별로 당황하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장소라는 믿음 때문인데, 세상의 모든 도시가 점점 뉴욕처럼 변해가고 있는 요즘. 길을 가다가 문득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이걸랑 너무 표나게 아는 체 하지 말지어다. 외롭게 지구를 지키는 이 투사들 덕분에 오늘도 외계인과 평화롭게 삶을 나눌 수 있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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