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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Impossible (미션 임파서블) O.S.T CD / ll

레이블 : SONY MUSIC
바코드 : 0731453168220
출시일 : 1997/01/01
장르 : OST
상태 : 품절
판매가 : 20,000
할인가 : 15,700 원 (120)
수량 :
01 ) TAKE A LOOK AROUND - Limp Bizkit
02 ) I DISAPPEAR - Metallica
03 ) SCUM OF THE EARTH - Rob Zombie
04 ) THEY CAME IN - Butthole Surfers
05 ) ROCKET SCIENCE - THE PIMPS
06 ) HAVE A CIGAR - FOO FIGHTERS AND BRAIN MAY
07 ) MISSION 2000 - Chris Cornell
08 ) GOING DOWN - Godsmack
09 ) WHAT U LOOKIN` AT? - UNCLE KRACKER
10 ) BACKWARDS - APARTMENT 26
11 ) KARMA - DIFFUSER
12 ) ALONE - Buckcherry
13 ) IMMUNE - Tinfed
14 ) NOT MY KINDA SCENE - Powderfinger
15 ) CARNIVAL () - Tori Amos
16 ) NYAH - Hans Zimmer
17 ) IKO-IKO - Zap Mama
18 ) AFRAID OF WHAT - 여명  
오우삼 감독이 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 2>를 맡게 됐을 때, 그를 괴롭혔던 것도 아마 속편에 대한 중압감일 게다. 게다가 이 <미션 임파서블>은 인기 TV 시리즈가 그 원전이 되지 않던가? 그 때문인지 오우삼 감독의 승부수는 전혀 남달랐다. 그는 액션의 스타일리스트답게, 속편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전혀 색다른 과업을 완수하고 있다. 그리고 <영웅본색> 시리즈와 <첩혈쌍웅> 그리고 할리우드에 성공적인 닻을 내린 <페이스/오프>의 탁월하고 아름다운 액션 장면을 곳곳에 삽입하고선 마치 장엄한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비장함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오우삼 감독의 말에 따르면 엘레강스한 주윤발에 비해 보다 더 섹시한 매력을 겸비했다는 톰 크루즈는 스타의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장악하고 아무런 대역없이 감행했다는 암벽 장면에서부터 빛나는 액션으로 우리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오우삼 감독과 톰 크루즈의 그 위험천만한 조우 덕분에 더욱 기대를 모았던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
게다가 이 영화의 제작 소식에서부터 우리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사운드트랙의 완성도는 충분히 그 기대에 값한다. <고질라>, <아마겟돈>과 같은 여름 블록버스터 사운드트랙의 수위에서 만날 수 있는 탁월한 질감. 확실히 폭열하듯 터져 나오는 하드코어 록의 함성은, 전혀 새로운 <미션 임파서블 2>의 탄생을 축하하는 듯하다.
그렇다. 확실히 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 2>의 사운드트랙은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 사운드트랙이 될 만 하다. 영화의 기대치에 걸맞게 중량감 있는 뮤지션들의 참여는 나른한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강렬하다. 특히 랄로 시프린이 작곡했던 그 유명한 테마곡이, 이 속편에선 메탈과 펑크, 힙 합, 그리고 하드 코어 랩을 조율하는 악동 림프 비즈킷에 의해 Take a look around라는 테마로 변형됐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유혹적이다.

전편의 사운드트랙 앨범은 아담 클레이튼과 래리 뮬렌이 리메이크했던 테마 곡을 비롯해 대니 엘프만의 스코어와 더불어 원전에 영감 받은 록 넘버로 구색을 갖추고 있었다. 반면에 이번 속편의 사운드트랙은 그 림프 비즈킷의 테마 곡을 비롯해 메탈리카, 푸 파이터스와 브라이언 메이의 협연 등 마치 경의를 표하는 듯한 하드코어 록밴드들의 참여로 빛난다. 거의 대부분이 이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신곡이라는 점도 충분히 그 가치를 더한다.
이 림프 비즈킷의 테마 곡인 Take a look around와 사운드트랙의 두 번째 싱글 곡인 메탈리카의 I disappear를 비롯해서 롭 좀비의 신곡도 포함되어 있다. 1998년 데뷔 앨범 HELLBILLY DELUXE 발표 이후 화이트 좀비에서 벗어나 솔로 데뷔한 롭 좀비는 <크로우 2>, <사이코>, <처키의 신부>와 같은 공포 영화 목록에서 벗어나 신곡 Scum of the earth를 본작에 삽입했다.
유머와 농담으로 가득한 저돌적인 펑크 메탈 밴드인 핌프스는 Rocket science를 그리고 드러머 출신 데이브 그롤이 중추가 된 얼터너티브 밴드로 작년 THERE IS NOTHING LEFT TO LOSE를 발표했던 푸 파이터스는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함께 Have a cigar라는 합작품을 헌정했다. 위풍당당한 행보. 그리고 시애틀 그런지의 대표 격인 사운드가든의 리드 보컬이었던 크리스 코넬은 영화 <위대한 유산>의 Resignation에 이어 다시금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고 있는데 Mission 2000은 자신의 앨범 EUPHORIA MORNING을 통해 발표했던 Mission을 변주한 곡.
보스턴에 기반을 둔 4인조 인더스트리얼계 하드코어 밴드로 앨리스 인 체인스의 노래에서 그룹명을 따온 갓스맥의 Going down 또한 앨범의 한 구석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하드 록과 드럼 앤 베이스 계열의 테크노 사운드에 레이브적인 요소를 결합시킨 진취적인 사운드로 최근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인 <헤비 메탈>에 참여했던 영국의 메탈 밴드인 아파트먼트 26의 Backwards, ’95년 중반 LA에서 결성된 하드록 밴드로 작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은 벅체리의 Alone, 에미넴과 함께 백인 힙 합 파워를 과시하는 키드 록이 프로듀스한 엉클 크래커의 What u lookin' at?, 호주의 대중적인 록 밴드로 버나드 패닝의 소울풀한 보이스 컬러가 매력적인 파우더핑거의 Not my kinda scene처럼 대부분 ’90년대에 입성한 록 밴드들의 침공으로 화려하게 얼룩져있다.
사실 하드코어 록으로 중무장된 사운드트랙이 새삼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곡들을 발췌하기보단, 신곡 위주로 이 거대한 과업에 동참했다는 사실이 우선 기대를 모을 만 하다. 중구난방으로 뒤섞이기 보단, 하나의 컨셉트에 걸맞게 조율됐다는 사실도 충분히 눈 여겨 볼만 한 점. 그리고 사운드트랙이 발매된 음반사 소속의 아티스트 중심이 아닌, 각 레이블의 뮤지션들을 규합했다는 점도 꽤나 성실한 노력이라 치하할 만 하다.

그런데 사운드트랙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그 하드코어 록의 신명나는 잔치 판에 조금은 이질적인 뮤지션들과 그들의 노래가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재능있는 싱어 송라이터 겸 피아니스트인 토리 에이모스의 Carnival부터. 영화 <흑인 오르페>의 주제곡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던 리퀘스트 넘버인 ‘카니발의 아침’이 토리 에이모스의 몽환적인 보컬에 힘입어 Carnival이란 제목의 낯선 곡으로 탄생했다. 자이레에 혈통을 둔 여성 5인조 아 카펠라 그룹 잽 마마는 톰 크루즈가 예전에 출연했던 영화 <레인 맨>의 주제곡이었던 Iko iko에 새로운 호흡을 선사하면서 이 사운드트랙 역시도 톰 크루즈의 스타성에 빚진 바 크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리고 사운드트랙의 맨 끝 트랙에 삽입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그 이름 여명까지. 그는 자신의 분위기와는 전혀 이질적인 트랙 Afraid of what을 불러주면서 이 위대한 과업에 동참하고 있다. 물론 여명의 곡은, 아시아의 몇 개국에 한정돼 사운드트랙에 삽입되는 것이지만.
그렇게 이 사운드트랙 역시도 ‘The Album’이라는 부제가 붙은 대부분의 팝 넘버 사운드트랙 가운데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영화 속을 보면 우리 시청각을 온전히 사로잡고 있는 것은 이 강렬한 록 트랙이기보다는 한스 짐머의 스코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팽팽한 록 앨범 사운드트랙엔 한스 짐머가 플라멩코 기타리스트인 헤이토르 페레이라와 호흡을 맞춘 Nyah가 한 곡 삽입돼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좀 부족한 감이 있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가 느꼈던 장중한 스코어의 쾌감을 달랑 이 한 곡으로 대신하기엔 감질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이 <미션 임파서블 2>의 사운드트랙은 앞서 소개한 록 트랙 앨범과 한스 짐머의 스코어를 다룬 스코어 앨범 두 가지로 우리 앞에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스코어 앨범에서 우린, 스펙터클 한 사운드의 대가인 한스 짐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개봉 시기가 얼추 비슷했다는 이유로, 그리고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이 <미션 임파서블 2>와 자주 비교되는 영화가 바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마 교향곡인 <글래디에이터>인데, 바로 그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영화음악 역시 이 한스 짐머가 맡았다. 그러고 보면 특히 장중한 액션 신에서 제 빛을 다하는 작곡가가 바로 한스 짐머인 듯 보인다. 그의 스코어는 여름철, 그리고 이런 블록버스터에 가장 어울리는 감각을 지녔다.
오우삼 감독과는 이미 <브로큰 애로우>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한스 짐머는 마치 007 영화처럼 시작되어 중간 중간 자동차 추격전과 오토바이 쇼의 아찔함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이 액션 스펙터클에 내밀한 호흡을 건넨다. 특히 <글래디에이터>와 마찬가지로 여성 보컬의 애틋한 허밍과 웅장한 남성 합창단의 화음을 삽입하고 있다. 로맨스와 액션 그리고 첩보물이 뒤섞인 이 액션 대작에 운율을 더해주고 있다. 그렇게 극단의 사운드트랙 두 장이 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 2>를 솜씨 좋게 완성시키고 있다. 한 장만으로도 미처담지 못할 이 풍성한 음의 향연. 그만큼 그 두 배의 포만감이 곱절의 감동으로 이어지는 사운드트랙이다.

gmv 2000년 07월 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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