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과 현장감, 극적인 박력과 생동감이 터져나오는 이 연주는 수정이 전혀 가해지지 않은 진정한 의미의 실황 연주이다. 게르기에프는 빈 필하모닉과의 작업을 ‘첫 눈에 반한 사랑’이라고 한 바 있는데, 오케스트라가 혼신의 힘을 다해 지휘자의 의도를 구현한 이 연주에 잘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케스트라 역시 자신의 장기를 최고로 발휘했는데, 비브라토가 충만한 것으로 유명한 이 악단의 현악 파트가 3악장의 왈츠에서 오직 그들만이 해낼 수 있는 서정미를 펼쳐내고 있다.
- 유니버셜 뮤직의 마스터 사용
- 에밀 베를리너 스튜디오에서 Maarten de Boer의 커팅
- Pallas GmbH의 180g 버진 바이닐 오디오파일 프레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