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 최초 발매
● 초회 한정반
● 오리지널 마스터 사용
● 프리즘 사운드의 탁월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 Thorsten Scheffner(Organic Music)의 아날로그 마스터링
● Optimal Media GmbH의 180g 오디오파일 버진 바이닐 프레싱
● 해설지 및 가사지 수록
● 게이트폴드 커버
"너와 나, 결국 우리 모두의 자화상"
‘윤동주의 유명한 시 “자화상”에서 노랫말을 차용했다。"자화상" 속에 등장하는 어쩐지 미워져 돌아가다가도 다시 생각하니 가엾어지고 마는 한 사나이는 너이기도 하고 나이
기도 해서 우리들 중 누구여도 이상할 것이 없는 존재다. 그것은 누구나 내면에 지녔으며 그래서 그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우리 모두의 어떤 일면일 것이다. ‘
소리꾼으로서 가장 큰 위기였던 성대수술로부터 성공적으로 회복하고 데뷔 25년을 맞아 2018년 발표한 장사익의 아홉 번째 앨범 [자화상]. 1994년 데뷔 이래로 끊임없고 성실
하게 국악과 재즈, 가요와 시가 어우러진 새로운 경지를 펼쳐왔다. 이 음반 역시 시의 운율은 여전히 아름답고 윤동주의 <자화상>에서 신중현의 <미련>에 이르기까지 앨범
을 가로질러 격정은 덜어내고 원숙한 자연스러움과 여유로운 서정으로 장사익의 ‘자화상’을 완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