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1. 수만리 먼 길
2. Highway Song
3. 세계로 가는 기차
4. 축복합니다
SIDE B
1. Ordinary Man
2. 고향 가는 길
3. 아버지 웃고 살아요
4.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인생 (140g)
‘기나긴 길의 여정. 들국화의 기타리스트 조덕환의 앨범 ’
들국화 1집으로부터 25년. 녹슬지 않은 감각과 분출되는 서던록/블루스록의 에너지로 채워진 조덕환의 솔로 앨범 LP 재발매.
조덕환이 다시 돌아왔다. 들국화의 창단 멤버 중 하나였던 그는 1집 <행진> (서라벌레코드, 1985년)에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등을 작곡하였다. 그러나 1집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미국으로 건너갔다. 20여 년 간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조덕환은 당시 집 안의 반대로 인하여 음악 생활을 중단하고 타지 생활을 시작했다. 객지에서 이방인으로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으리라. 그러나 그에게 음악은 버리지 못할 꿈이었고, 삶의 이유였다. 세월이 많이 지날수록 이는 더욱 확고해져, 결국 조덕환은 굳은 각오로 2009년 말 귀국하였다.
2010년은 들국화 결성 25년이 되는 해였다. 조덕환은 한국에서의 음악 동료들을 찾아 들국화 재 결성을 꿈꾸었다. 시간이 어긋난 탓일까? 상황은 여의치 않았고, 들국화의 이름을 다시 재 조합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는 우선 자신의 작업 물을 먼저 발표하기로 하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먼 여정의 길 이 바로 그 앨범이다. 앨범에는 지난 들국화 시절 당시 자신의 곡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를 포함하여 총 11곡을 수록하였다(LP는 시간상의 한계로 8곡으로 추려 수록하였다). 앨범 작업에는 들국화의 멤버 최성원과 주찬권이 참여하였다.
*2010년 발매 음반의 LP 재발매
*8회 서울레코드페어 최초 공개반
*체코 제작 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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