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What About Us?
02 ) Stigmata
03 ) The Land Of Rape And Honey
04 ) Thieves
05 ) So What (Live)
06 ) N.W.O.
07 ) Just One Fix
08 ) Jesus Built My Hotrod
09 ) Reload 12
10 ) Lay Lady Lay
11 ) Supermanic Soul
12 ) Bad Blood
13 ) Supernaut
Sphinctour
[Greatest Fits]는 신곡 1곡을 포함해 모두 13곡을 담고있으며 워너 브라더스에 몸담았던 1987년부터 현재까지의 앨범들, 즉 [The Land Of Rape And Honey]부터 [Dark Side Of The Spoon]까지의 앨범에서 발췌했다. 앨범의 첫 트랙이자 신곡 ‘What About Us?'는 얼마 후 개봉될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앨범의 송 리스트가 친절하게도 앨범 발매순으로 짜여 있어서 이들의 음악 발전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본작은 앨범 수록곡뿐만 아니라 희귀한 트랙들을 담고 있는데, ’So What'의 미발표 라이브 버전과 재녹음되어서 실린 ‘Supernaut'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So What'은 스튜디오 트랙으로 착각할 정도로 정교한 연주와 효과음을 들려준다. 이 앨범은 샘플링과 신서사이즈, 각종 노이즈를 헤비한 기타 리프와 왜곡된 보컬에 절묘하게 혼합한 미니스트리 절정의 사운드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동시에, ‘인더스트리얼은 바로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비록 이들의 초기 음악을 접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던 이들의 전성기 때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위안이 된다(우리 나라에서는 [Filth Pig]와 [Dark Side.....]가 발매되었다). 이들은 현재 내년 초에 발매될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이라고 한다. 인더스트리얼 밴드들뿐만 아니라 모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친 노장 밴드 미니스트리가 새롭게 선보일 기계음의 향연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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