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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tonia (카타토니아) CD / Greatest Hits

레이블 : Warner
바코드 : 0409274919320
출시일 : 2002/09
장르 : Best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10)
수량 :
01 ) MULDER AND SCULLY
02 ) THE BALLAD OF TOM JONES (SPACE FEAT.CERYS FROM CATATONIA)
03 ) STRANGE GLUE
04 ) ROAD RAGE
05 ) STONE BY STONE
06 ) LONDINIUM
07 ) GAME ON
08 ) DEAD FROM THE WAIST DOWN
09 ) YOU'VE GOT A LOT TO ANSWER FOR
10 ) BABY, IT'S COLD OUTSIDE (TOM JONES FEAT.CERYS FROM CATATONIA)
11 ) KARAOKE QUEEN
12 ) LOST CAT
13 ) I AM THE MOB
14 ) SWEET CATATONIA
15 ) BLEED 
야성적인 성적 매력를 뿜어내는 프론트 우먼 셰리스 매튜스(보컬)을 중심으로 마크 로버츠(기타), 폴 존스(베이스), 알레드 리쳐즈(드럼), 오웬 파웰(기타)의 완벽한 5인조 라인업으로 시작한 카타토니아는 인기외화 ‘엑스 파일’의 두 주인공을 소재로 한 싱글 를 기점으로 한여름 날벼락(!)같은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쌓아 가기 시작했다.
특히, 고만고만한 여성 아티스트들이 할거하던 90년대 후반 당시, 도발적인 섹시함을 자랑하는 셰리스 매튜스는 당시 모든 음악지의 커버를 도배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머큐리 어워드, Q 매거진 어워드, 그리고 영국 최고 권위의 브릿 팝 어워드 등 대형 시상식의 단골 후보자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정상의 브릿 팝 밴드로 군림해 온 카타토니아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본 앨범에는 Road Rage, I Am the Mob, Mulder & Scully 등 이들의 히트곡들, 그리고 톰 존스와의 기괴한 러브 송 The Ballad of Tom Jones 등 카타토니아, 그리고 브릿 팝 팬들이라면 반드시 구비해야 할 최상의 트랙들을 수록해 놓았다.


영국 웨일즈 출신의 5인조 브릿 팝 밴드 카타토니아의 베스트 음반. 지난해 4집 앨범 [Paper Scissors Stone]를 발표하고 프런트 우먼 세리스 매튜스(Cerys Matthews)가 돌연 탈퇴를 선언하면서 밴드의 앞길에 짙은 안개가 드리워진 상태에서 공개되는 것이라 더욱 뜻 깊다. 현재 그룹이 완전 해산했다느니 신규 멤버를 보강하여 새 출발한다느니 하는 소문만 무성할 뿐 제대로 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세리스 매튜스가 빠진 카타토니아는 상상할 수 없기에 이번에 발매되는 베스트 앨범은 팬들과의 작별 인사로 여겨도 될 듯 싶다. 음반은 또한 밴드의 10년 역사를 총 정리하는결과물이라는 점에서도 각별하다.
카타토니아는 1991년 보컬리스트 세리스 매튜스와 기타리스트 마크 로버츠(Mark Roberts)에 의해서 결성된 그룹. 얼마 후 폴 존스(Paul Jones, 베이스), 알레드 리처즈(Aled Richards, 드럼), 오웬 파웰(Owen Powell, 기타) 등이 가세하면서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밴드는 1993년부터 인디 레이블에서 여러 장의 미니 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NME] 등의 음악 전문지에서 호평을 받아냈고, 당시 내놓은 싱글들을 모은 작품이 [The Sublime Magic of Catatonia](1996년)이다. 이에 힘입어 1996년 메이저 데뷔작 [Way Beyond Blue](영국 40위)를 공개했다. 이후 밴드는 1998년 2집 [International Velvet](1위), 2000년 3집 [Equally Cursed & Blessed](1위)를 차례로 내놓으며 포스트 브릿 팝의 선두 주자로서 자리를 공고히 했고, 2001년에는 마지막 정규 음반 [Paper Scissors Stone]을 발표했다.
이번 베스트 음반은 4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그 외 프로젝트 활동을 하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만을 엄선하여 수록하고 있다. 카타토니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앤섬 'Mulder & Scully'(3위)와 'I Am The Mob'(40위)는 물론이고, 모던 록 그룹 스페이스(Space)와 함께 한 'The Ballad Of Tom Jones'(4위), 톰 존스와 같이 부른 'Baby, It's Cold Outside'(35위) 등이 일단 듣기 전부터 기분을 좋게 만든다. 뵤크를 연상시키는 세리스 매튜스의 자의식 강한 보컬과 징글 쟁글 기타 팝의 버전 업 사운드는 도저히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여기에 한때 온갖 음악 매체의 커버 걸로 활약했던 세리스 매튜스의 섹시미도 빠뜨릴 수 없다.
하지만 성찬은 끝나지 않았다. 데뷔작에 실린 'Lost Cat', 2집에 수록된 곡들로 줄줄이 히트 행진을 벌인 'Strange Glue'(11위), 'Road Rage'(5위), 'Game On'(33위), 3집에 담겨있는 'Dead From The Waist Down', 'Karaoke Queen', 4집의 유일한 히트 싱글 'Stone By Stone' 등도 카타토니아의 히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랙들이다. 카타토니아 음악에 대한 입문자들이라면 이 베스트 모음집은 정규 작품들을 검색하기 이전에 필히 거쳐야 할 통과의례로 여겨도 무방하다. 그만큼 양질의 노래들로 채워졌다. 반면에 골수 팬들이라면 카타토니아와의 마지막 만남을 아쉬워하며 챙겨야 하는 기념품이다. 그만큼 팬들에 대한 배려를 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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