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Réminiscences de Norma, S.394 - Franz Liszt 노르마의 회상 – 프란츠 리스트
02-06 The Concerto for Orchestra, Sz. 116, BB 123 - Béla Bartók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 벨라 바르톡
I. Introduzione. Andante non troppo – Allegro vivace
II. Presentando le coppie. Allegro scherzando
III. Elegia. Andante non troppo
IV. Intermezzo interrotto. Allegretto
V. Finale. Presto
피아니스트 김송현의 첫 번째 앨범
<리스트, 바르톡 : Potential>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 재능있는 젊은 한국인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 관객이 직접 투표로 정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청중상), 준우승 -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송현의 데뷔앨범!
탁월한 음악적 이해력과 구성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이번 첫 앨범을 통해 리스트와 바르톡의 개성있고 도전적인 두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는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를 리스트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노르마의 회상', 그리고 작곡가 자신이 솔로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하고 그의 제자 죄르지 산도르가 바르톡 사후 출판 악보로 편집한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 그것이다. 특히 후자는 죄르지 산도르 자신이 CBS 레이블로 녹음한 한 종류의 음반 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본 곡의 매우 희귀한 레코딩이라 할 수 있다.
2시간이 넘는 벨리니의 오페라를 리스트가 솔로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재탄생시켜, 16여 분 동안 고난도의 기교와 아름답고 웅장한 선율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노르마의 회상’은 ‘돈주앙의 회상’과 더불어 리스트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리스트는 오페라의 극적 요소를 잘 전달하고 있는 본 편곡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겨 자신의 연주회 프로그램에 약 20회 포함시켰으며, 그야말로 비르투오소적 피아니즘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곡이다.
또한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오케스트라 내의 악기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전체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협주곡으로 탄생시킨 바르톡의 걸작이다. 작곡가 자신이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옮긴 악보가 그의 사후에 발견되어, 유족의 요청에 의해 제자 죄르지 산도르가 편집하여 세상에 그 존재가 선보여지게 되었다.
두 개의 거대한 작품, 오페라와 관현악곡이 리스트와 바르톡이라는 두 작곡가에 의해 어떻게 피아노로 재해석되었는지 살펴보고 원곡의 요소들과 비교 감상해 보는 것은 이 레코딩을 감상하는 즐거운 포인트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김송현 ( Song Hyeon Kim Piano)
탁월한 음악적 이해력과 구성력을 지닌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2023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가장 재능있는 젊은 한국인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 및 관객이 직접 투표로 정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청중상)까지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 차세대 피아니스트의 등장을 강렬하게 알렸다. 이에 앞서 제12회 신한음악상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피아노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는데, '클래식하고 품위 있는 해석을 지닌 연주자', '과장되거나 치우치지 않고 절묘한 내외면적 표현을 구사', '풍부한 상상력과 음악성, 표현력, 끼, 무엇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시카고 국제음악콩쿠르,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이시카와 뮤직어워드에서 모두 입상하였고, 제64회 페루치오부조니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 활발한 국제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만 13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이래 일찌감치 피아노에 두각을 나타내, 한국 스타인웨이 콩쿠르, 음연 콩쿠르, 삼익 자일러 피아노 콩쿠르, 음악저널 콩쿠르, 전국 틴에이져 피아노 콩쿠르, 예원 음악 콩쿠르, 서울예술고등학교 교내 콩쿠르 등에서 모두 우승했다.
예원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정기 연주회의 협연자로 선발되어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하였으며,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센다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또한 실내악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2018년 뉴욕 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초청으로 앨리스튤리홀 무대에 올랐으며, 2023년 1월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인 보르메오 콰르텟과 함께 연주했다. 야마하 라이징 스타 리사이틀, 명동성당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 신영체임버홀 더 클래스 시리즈,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 등에서 초청 리사이틀을 가졌고, 금호문화재단 초청 리사이틀이 2024년 8월 예정되어 있다.
그는 예원학교 졸업 이후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하여 현재 뉴잉글랜드 음악원 학사 과정에 실기 우수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며 백혜선, 신수정, 강혜영, 이진상, 마르크-앙드레 아믈랭을 사사하였다.
아래 연주는 [제12회 신한음악상] 본선 피아노부문 김송현 (The 12th Shinhan Music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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