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현 기타 듀오로 노래하는 바흐
기타 듀오인 ‘듀오 시내프’는 기타리스트 디미타 이바노프와 안겔라 크레거가 합심하여 2019년에 창단한 단체이다. 이들은 베토벤이나 쇼팽, 라흐마니노프 같이 잘 알려져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10현 기타 듀오를 위해서 편곡하여 연주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바흐의 원전을 중심으로 이 저명한 작품에 도전했다. 이미 수없이 많은 악기로 녹음된 골드베르크 변주곡이지만 저역과 고역의 파트를 나누어 10현의 세밀하면서도 투명한 소리로 녹음된 작품이 신선한 매력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