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Old Story (Piano Solo)
02. Capital
03. Streets Of Kyoto (교토의 거리)
04. Asian Wind
05. Barcarolle (뱃노래)
06. Shower
07. A Sailor
08. Springtime
09. Snow Forest
10. First Snow
11. Deja Vu
12. Time Goes On
13. Horizon
14. Snow Dance
자연을 담는 피아노 - Old Story
28세의 젊은 나이에 프랑스 국립 파리 오페라 관현악단의 지휘자로 발탁. 여성 최초로 프랑스 국립 관현악단의 마에스트라로 데뷔한 Missa Johnouchi는 현재 4천 곡 이상의 오리지널 트랙을 작곡했으며 다양한 예술, 사회 분야에서 활동 중인 관현악 최고의 권위자다.
[Old Story]는 그녀의 초기 피아노 연주 앨범이다.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Missa Johnouchi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정서의 반향을 서서히 이끌어내는 솜씨가 돋보인다. 아련하면서도 시네마틱한 피아노의 멜로디가 감정선을 자극한다.
이 앨범은 Missa Johnouchi의 다른 앨범보다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즘의 감성미학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다. 특유의 진한 감성적 선율과 심플하면서도 청아한 음색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순수한 마음을 담아낸 피아노 선율이 온몸에 고스란히 흡수된다.
이번 앨범에는 눈을 소재로 한 음악이 다수 수록되어 있는데, 미끄러지듯 하염없이 눈이 내리는 풍경과 눈 덮인 길의 기억 등이 자연스럽게 환기된다. 이외의 곡들에도 순수한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서정적이고, 쌉싸름한 피아노 멜로디가 단연 돋보이며, 심플하면서도 맑은 단조 풍의 피아노 음도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