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반장르 > K-POP > Rock
|
 |
|
시나위 CD / Mini Album |
 |
|
|
|
|
출시일 : 2000/06/23 |
|
장르
:
|
|
상태
: 품절 |
판매가
:
0 원 |
할인가
:
0 원
( 0) |
|
|
|
|
|
|
|
|
|
 |
 |
|
 |
01 ) 파란밤
02 ) 금지된 노래
03 ) 나는 웃지!
04 ) 정신의 좌착
05 ) 해가 진다
|
|
|
|
|
2집 Down And Up |
|
|
|
Mirrorview (Mini Album) |
|
|
|
1집 크게 라디오를 켜고 (Remastered) [재발매] |
 |
|
|
 |
|
필자는 지난 해 10월 미니 앨범 [서커스]로 시작해 [은퇴선언], [사이코델로스] 등의 정규 앨범을 내며 활동했던 시나위의 보컬리스트 김바다가 탈퇴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시나위 역사를 통해 가장 오래 활동했던 그의 탈퇴는 사실 약간은 충격적이었다. [사이코델로스] 발매를 즈음해서 했던 인터뷰에서 그는 앞으로도 시나위의 일원으로 매진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그는 솔로로 전향하라는 유혹을 받을 때마다 아예 협상자(?)들을 만나지 않음으로써 혹시나 생길 견물생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나-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결국엔 그도 시나위를 떠나갔다.
하지만 시나위 입장에서는 그것은 그다지 특별한 일은 아니었다. 김바다 이전에 있었던 임재범, 김성현, 손성훈 등이 모두 단 한 장의 앨범에만 참여했었고, 두 장의 앨범에 참여했던 김종서는 2집과 4집에서 보컬로 활동해 연속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때문에 이번 김바다의 탈퇴 역시 그리 큰 충격으로 받아들인 것 같지는 않다. 새로운 보컬리스트인 김용을 가입시켜 이렇게 새 앨범을 발표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김바다는 역대 보컬리스트 중에서 가장 많은 앨범(2장 반?)에 참여했고, 재적 기간도 길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이 남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새 천년에는 새로운 보컬 김용의 시나위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76년 생인 김용은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보다 나이가 무려 11살이나 어린 젊은 피(?)로 시나위 음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그는 시베리안 허스키라는 밴드에서 활동했으며, 드라마 주제곡도 부른 적이 있다고 한다. 신보를 통해 목소리를 모니터해 본 결과 그의 목소리는 지난 앨범 [사이코델로스]에서 완전히 정립된 시나위의 사운드에 매우 잘 어울린다. 그리고 어린 나이답지 않게 호소력이 짙은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시나위는 [사이코델로스]에서 그런지 사운드로 시작된 방황과 변화에서 완전히 정착한 그들만의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완성했었다. 이번 [미니 앨범]은 시나위적인 사이키델릭 사운드 정점을 보여준다. 이미 지난 앨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신예 베이시스트 김경원(그는 김바다와 톰캣이란 밴드에서 활약했었다)과 시나위가 재결성한 시점부터 줄곧 스틱을 잡아온 신동현, 그리고 사운드의 핵인 신대철 등이 건재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운드에 대한 추호의 의문도 무의미하다.
모두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모두 개성이 뚜렷한 곡들이다. ‘해가 진다’라는 곡은 신대철이 20여일 간 인도 여행을 갔다온 후의 감상을 표한 곡인데, 인도 악기인 시타르 연주가 삽입되어 오묘한 느낌을 준다. ‘파란밤’은 발라드인데 나른하면서도 몽롱한 기타 연주가 일품이며, ‘금지된 노래’는 어쿠스틱 기타와 첼로의 앙상블이 뛰어난 곡이며, ‘나는 웃지’는 리버브와 딜레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곡으로 요즘 세대들을 얘기한 곡이고, ‘정신좌착’은 이 앨범에서 가장 파워풀한 곡이다.
현재 시나위는 일본 진출에 대한 모색과 8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이번 [미니 앨범]은 그들의 정규 앨범만큼이나 중요하다 말할 수 있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것이 그들의 앞으로의 활동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gmv 2000년 07월 이기원 |
|
 |
|
|
등록된 사용후기 중 채택되신 회원님께 1,000원이 적립됩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