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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Wero) / 크고 둥근 거짓말

레이블 : ㈜서랍
출시일 : 2012/08/16
장르 :
상태 : 품절
판매가 : 14,000
할인가 : 11,000 원 (110)
수량 :
1.크고 둥근 거짓말
2.여의도의 구름 세 개
3.Sole Soul Seoul
4.월화수목금금금
5.왜 사니
6.막과 막 사이
7.목소리라도 듣고 싶다
8.은선아 하지마
9.평화로운 어느 봄날
10.최저생계비
11.해질녘에 우린
12.좋은 시절
13.모두가 힘들다
14.일어날 수 없어
15.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16.코스타리카
17.베란다
18.Don't Jump 
프로그레시브 록음악을 우리말로 듣는다. Wero의 [크고 둥근 거짓말]


프로그레시브 록과 대한민국
무디 블루스, 핑크 플로이드, 예스, 킹 크림슨, E.L&P. …
한 때 음악 좀 들었던 세대들은 60-80년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록밴드들을 기억한다.
그들의 음악은 메인스트림에서는 비켜나 있으면서도 강력한 사운드와 심오한 메시지로 오랫동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록음악의 격렬한 세포분열이 있던 시기라 이들의 음악을 싸이키델릭록, 아트록, 프로그레시브록, (프로그록) 등으로 구별해서 불렀고 이들은 이 후 록음악은 물론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우리에겐 프로그레시브는 커녕 록음악 쟝르 자체가 80년대 이른바 ‘그룹사운드’ 시대를 끝으로 주류 대중음악계에서 사라져 버린다. 록음악의 수요와 인기가 꾸준한 상수로 자리매김 되어온 유럽, 미국, 일본의 대중음악 실태를 감안한다면 ‘산울림’, ‘들국화’의 명맥을 이어줄 수퍼밴드가 우리에겐 필연적으로 절실하다. 그런 와중에 진지하고도 묵직한 WERO의 데뷔작 [크고 둥근 거짓말]의 발매는 록음악을 사랑했던 30-40대는 물론, 가볍고 말초적인 가요에 식상한 젊은 층에게도 흥미로운 소식이다..


프로젝트 그룹 WERO의 탄생
그룹 WERO는 작곡가 권오섭이 오랜 시간 구상해 온 일종의 ‘한국식 록음악의 부흥’ 그 첫 삽이다. 권오섭은 뮤지컬 [루나틱](2004)과 Mbc 미니시리즈 [내인생의 콩깍지](2003)로 알려진 중견 작사-작곡가. 그는 방송, 뮤지컬과 대중음악 음반 프로듀서로, 음악에세이의 저자로, 대학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대중음악이라는 새는 재즈와 록 양쪽 날개로 난다’란 주장을 늘 펴오던 와중에 ‘코치하다가 직접 경기장에 뛰어드는’는 심정으로 직접 프로젝트 그룹을 조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현재 왕성히 활동중인 노련한 세션맨은 물론이고 뮤지컬 배우, 생활고에 시달리다 음악을 그만둔 뮤지션, 대학연합합창단 쌍투스의 멤버들도 앨범에 참여했다. 요컨대, WERO는 권오섭을 중심으로 연주자와 가수들이 객원, 피쳐링 형식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그룹인 것이다. 앨범을 제작한 레이블 [서랍]역시 작곡가, 디자이너, 포토그라퍼, 편집인 등이 모인 젊고 유능한 크리에티브 집단.
[서랍]은 올해 클래식 음악에 모노드라마를 접목시킨 [걸인지펠]을]을 기획, 공연했고 여행에세이 [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송세진)를 펴 내기도 했다.


크고 둥근 거짓말
WERO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복고적이다. 사운드와 가사는 우울하고 묵직하다. ‘메탈리카’의 강하고 빠른 비트, ‘핑크 플로이드’처럼 웅장한 스케일, ‘콜드플레이’같은 깔끔하고 예쁜 사운드를 들려주지는 않지만 가장 기본적인 록밴드 구성(드럼, 베이스, 기타)으로 담백하고도 힘있는 WERO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이들은 인간 내면의 고독(모두가 힘들다, 막과 막 사이)과 사회의 부조리(크고 둥근 거짓말, Don’t Jump), 가슴 아픈 현실(최저생계비, 은선아 하지마)을 노래하고 있다.
CD에 수록된 18개 트랙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통 받다가 결국 사라져가는 내러티브를 통해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조망해 보게끔 만든다. 디지털 싱글, 미니앨범, EP가 난무하는 작금의 ‘간소-간편화’된 가요 시장에서 이런 서사구조의 두툼한 ‘진짜’ 앨범을 만나는 것만해도 음악소비자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민감하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록사운드에 버무린 WERO의 [크고 둥근 거짓말]은 분명 한국식 프로그레시브 록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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