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nother Me
2. Complicated
3. Glow (Feat. 김이지)
4. 눈
5. 피어나 (Hyssop)
6. 니가 없는 (Bonus Track)
To The Kind Who Saved Me.
다양한 시기에 작업했던 곡들이 모여서 저의 첫 Ep [Kind]가 만들어졌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에게는 각각의 곡들이 주는 기억들이 뚜렷한 만큼 이 곡들을 통해 누군가에게도 어떤 종류의 기억들이 기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1 Another Me (2015)
믿고 있던 것들이 부정당하며 한참 동안 불안에 시달리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덕분에 있는 그대로의 저를 대면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2 Complicated (Re-Mastered) (2016)
저는 시행착오가 정말 많은 편인데, 후회하고 실패하고를 반복하다 보면 언젠간 조금은 더 성숙해져 있겠죠.
03 Glow (Feat. 김이지) (Re-Mastered) (2017)
듀엣곡으로 평소 해보고 싶던 분위기의 곡을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김이지 씨와 함께 작업하게 되어 더 기억에 남는 곡입니다.
04 눈 (2018)
불완전하고 흔들릴 때 무엇보다 위로가 되었던 건 누군가와 주고받은 믿음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05 피어나 (Hyssop) (2013)
"Purge Me With Hyssop, And I Shall Be Clean: Wash Me, And I Shall Be Whiter Than Snow."
- Psalms 51:7 Kjv
06 니가 없는 (Bonus Track) (2011)
7년 전 어반자카파로 활동하던 시절 팀을 염두에 두고 써두었던 곡입니다. 얼마 전 좋은 인연으로 10cm 권정열님께서 불러주셔서 한 드라마의 OST로 삽입이 되었고, 이번에 리메이크를 통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