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라니까"를 외치며 모든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던 국민 남동생에서 지난 2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신해 '하기 힘든 말'을 부르며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승기. 그런 그가 2006년 가을 스페셜 앨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를 들고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하는 진짜 남자가 되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가을 이승기가 사랑에 빠졌다 - 이승기가 다시 부른 여자들의 사랑이야기
이번 앨범은 이승기의 남자다운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여자가수들이 불렀던 슬픈 사랑 노래 10곡을 이승기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채롭다.
이 앨범은 기존에 발매된 다른 리메이크 앨범과 차별되는 점은 바로 원곡이 모두 여자가수들이 불렀던 슬픈사랑 노래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앨범은 여자들만의 슬픈 감성이 남자가수인 이승기에 의해 재해석 되면서 남자들만의 또다른 사랑의 감성으로 재탄생된 매력적인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원곡의 느낌이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더 세심한 감성으로 작업을 한 이번 앨범에서 이승기는 실제 슬픈 사랑의 아픔이라도 겪은 듯 농도 짙은 슬픔이 가득한 목소리로 사랑에 가슴앓이를 하는 남자의 마음을 충분히 담아내었다.
한편, 이소라의 '제발'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며 뮤직비디오 또한 차은택이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승기의 열연을 뮤직비디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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