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1
01 ) 단순한 남자
02 ) 세상에 내가 태어나 제일 잘한일
03 ) 신혼일기
04 ) 오늘도 하늘을 본다
05 ) 남자들이란
06 ) 어리석은 사랑의 노래
07 ) 긴 그림자
08 ) 첫 추운 바람에 가슴을 쓸며
09 ) 수줍던 날의 이야기
CD.2
10 ) 비에 젖은 정원
11 ) 오늘은
12 ) 슬프지 않은 건 꿈을 꾸는 일보다도 더욱 중요해
13 ) 피터 팬
14 ) 내 눈을 가만히 바라봐 거기에 있어
15 ) 새장 속의 친구
16 ) 알 수 없는 일
17 ) 기억 속으로
18 ) 당신의 이미지
1집 거리에서 [재발매] + 2집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Digipak) [재발매] [2종묶음]
1집 거리에서 [재발매]
2집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Digipak) [재발매]
동물원의【아홉 번째 발자국】
‘우리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수줍던 날의 이야기들’
세상에 단 한 장밖에 없는 동물원의 9집 음반 < 9,999장 한정 판매 >
1번부터 9,999번까지 고유번호를 부착해 제작한 동물원의 9집 음반은
음반마다 각각의 일련번호가 새겨져 각 번호마다 이 세상에 단 한 장밖에 없는
특별한 음반으로 제작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목판화가 이철수님이 동물원 9집을 위해 음반의 표지 그림을
새로 제작해 주시며, 음반의 내지에도 노랫말과 이철수님의 다양한 판화작품들이
수록되어 그 자체만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가치를 지닌 음반입니다.
지난 8집 [동화] 이후 4년 만에 만나게 되는 동물원의 9집 아홉 번째 발자국
의 부제이자 컨셉은 ‘우리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수줍던 날의 이야기들’입니다.
수록되는 18곡은 동물원이 지금 보다도 더 순수하고, 수줍었던 시절에 만들었
던 곡들로 그 시절 각각의 사연들로 인해 기존의 동물원 음반에 실리지 못했던
주옥같던 ‘미발표곡’을 모아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세상에 내놓는 작품들 입니
다.
핸드폰도 호출기도 없던 80년대 초반, 신촌 어느 까페 앞 길거리에서
약속시간이 지나도록 오지 않는 여자친구를 무작정 기다리다가 그 자리에서
30분 만에 만들었던 곡이며......
동해바다를 여행하다 깊은 어둠을 뚫고 푸르게 밝아오는 새벽의 바다를 보며
만들었던 피아노 조곡 ‘미풍 속의 바다’며......
동학혁명을 주제로 테마음반을 만들려다 이루지 못하고 가슴 한구석에 조용히
남겨두었던 곡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
각각의 노래 속에는 동물원이 두고 온 그 시절의꿈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노래 속 어딘가에는 우리들의 못다 한 꿈과 아련한 추억들이 숨어
있어 노래를 듣는 순간 미흡했으나 충분히 순수했던 지난 시절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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